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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귀가길에 도모의 음성이
핸드폰을 타고 옵니다.

엄마!~ 어디셔요?
내 친구가 왔어요.
알았어. 지금 시부야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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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은 좋게 걸리는데
저녁시간이 몇시가 되는가?
마음이 바빠졌지만 방법은 없고
전차속에서 처음 우리집 방문하는
일본친구에게 어떤 메뉴를 즉석으로
차려줘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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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3년간 고등부 부라스밴드
부원으로 도모랑 같은 파카션파트로
둘은 빛과 그림자 처럼 선정한 곡에 따라서
드럼, 팀파니, 스네아드럼을 연주한 막강
라이벌임과 동시에 너무나 귀한 친구로
매김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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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으로 졸업식 몇장면을 찍어서
추억의 미니앨범을 만들어서 보냈는데
집으로 초대를 했다니 반가움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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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메인석에 도모를 밀어 넣어주고
아들의 연주를 몇배로 효과연주를 묵묵히
해준 보석같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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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는 동안에 한국요리판 기본 시리즈를
뽂고 지지미, 떡뽁기까지 만들어서 푸짐한
저녁상이 되었다.
매운걸 좋아한다니 다행이고 붙임성이 좋아서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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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물리니 10시가 가까워 온다.
얼른 집주소를 물어서 배웅까지 하고 오는
아들과 남편 ...........
왕복 1시간은 좋게 걸렸지만 아들의 고등부 생활을
우정으로 빛내준 마음의 감사를 온 가족이 하나가
되어서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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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래시피 !~ 타령만 하다가
번개손님에게 후다닥 !~ 아싸 !~
아들의 어깨에 힘을 팍 넣어준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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