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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찾아 떠나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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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찾아 떠나본 여행

모처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일본에서 큰아들 가족이 휴가차 왔기에) 우루루 떠나가고,곧장 다음날에 2박 3일 일정으로 남도 여행길에 올랐다.

서울에서 김윤상회장(힐빙연구회)님과 박윤서세무사,그리고 교사출신 김오문 숲해설가(우리가정)와 본인까지 일행은 모두 4명. 

첫번째 찾아간곳은 전북 완주 고산에 있는 전원생활농장이었다.

일상농원에서 김회장과 더불어 일했던 인연이 있고 우리 <참사랑힐빙연구회>와  뜻을 같이하는 관계로 그곳을 찾은것.

수만평 농장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우리를 반겨주었고 갖가지 이름모를 묘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꼬불꼬불 장난끼가 넘치는 나무도 있고,황금빛나는 묘목이 있는가하면, 피빗에 물든 그런 나무도 있는데다.매화꽃도

여러색깔 여러형태로 참으로 다양하다.

또 이곳 농장에선 블랙배리라는 특용작물이 재배되기도 한다.

블랙배리란 산딸기(복분자)와 불루배리의 교배종인데,맛과 크기도 훨씬좋은 개량품종이란다.

마침 조한직사장은 일군들과 꾸지봉접붙임 작업을 하다가  중단하고 즉시 준비된 매운탕집으로 안내했는데 강변(만경강상류)을 끼고 있는 식당이 운치있었다.

식후 농장견학을 마치고 멀리 여수를 향해 달렸다.

여수 가는길은 새로난 고속도로가 있어 예전보다는 훨씬 빠르게 갈수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여수 청해가든일대를 돌아보고, 다음코스는 승주 주암으로 향했다.

그곳을 가게된것은 조조훈, 남정숙가정(우리 가정)이 김윤상 회장님과 인연이 있엇기 때문이다.

도착하니 저녁상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집을 2층으로 새로 지었는데 그마을에선 가장크고 좋은집이었다.

같은 마을에 어느 청장출신도 살고 있다는데 비교되지않는 훌륭한 건물이기에 내가 농담을 걸었다.

이렇게 대궐같은 집을 지을때 부락민들이 많이 놀라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그들 부부는 한술을 더떳다.

부인왈,우리집을 왕궁으로 생각한다고,ㅡ 그러자 남편하는말,품위 유지하느라 유지비가 장난아니란다...

그러면서 두 부부는 깔깔깔 ....천진스런 모습들이 너무좋다.

그댁 아내는 흥이 넘쳤다.이것 저것 추가 음식을 내놓으면서도 혼자 흥얼거림이 끊이지 않았다.

마침 박윤서님께서 색스폰소리를 들려주자 자신은 하모니카를 들고 나왔다.

하모니카도 제법이었지만 노래하는 솜씨가 아마추어 수준은 아니었다.

알고보니 전날에 대구 실버연예단(방송출연도 많이가진) 단원이었단다.

생활은 비록 갇힌 시골이었지만 멋지게 사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더 재미있는것은 이들부부가 생년월일이 똑같은 천생연분(1948,음11,14일).

인심이 후한 집이다보니 손님 끊일날이 없다고 하며,목회자회의,전남 가정들모임도 이곳에서 가졌고

원로 이요한 목사님께서도 다녀가신 그런곳이란다.

그들부부는 순천습지에서 있게될 정원박람회(일주일후부터 9월 20일까지)에 꼭 다시오시라고 초청을한다.

우리 가정은 누구라도 찾아오시면 언제든 대환영을 하겠단다.(연락처:010ㅡ9389ㅡ9931,전남순천시 주암면 오산리29~1)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다 늦은시간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이틀째 날이다.

나의 고향 진도를 향해 가기로 했다.

주암호를 끼고 흐드러진 벚꽃이 장관이었다.

생각같애선 송광사와 선암사도 있고, 가는길엔 보성 녹차밭과 강진 다산초당등 둘러볼수 있는곳들이

너무많은데 갈길이 바빠 어쩔수 없이 곧장 달려야만 했다.

장흥 ㅡ강진ㅡ목포를 경유하여 진도에 도 착,

먼저 소포에 살고 있는 김윤상회장 친구분 양식장을 돌아보았다.

주변에 야생하고 있는 갓이있어 한보따리씩 수입을 챙겼다.

그리고 읍내에 나와 점심(바지락회와 갈치조림)식사 ㅡ주인 여사장 서비스가 만점이다.

얼굴 예쁘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진도명주 홍주를 1병 내놓는다.

아릿다운 얼굴에 고운손길로 손수 한잔씩 따라올리니 기분이 업된다.

술이란  여인의 손길로 따라주어야 제맛이라 했던가!

옛선비들 기생과 어울린 이유를 알만도 하다.

처음 맛본다는 某人께선 너무 좋은 명주라며 일부러 진도특산품가게를 찾아 친구분들께 선물하겠다고 몇병을 사기도 했다.

식후엔  후배인 법무사사무실에 잠시 들려 대화를 나누고(꼭 만나보야할 사람이기에), 진도가 낳은 대화가 소치선생의 운림산방을 돌아보았다. 

아늑한 분위기와 울창한 수림, 쌍계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길손들 발걸음을 오래도록 붙잡으려한다.

그러나 또 발걸음은 재촉할수밖에...

동백나무,아름드리 전나무숲,이름모를 우거진 잡목들이 너무 아름다운 숲길이 펼쳐진다.

숲길을 지나 다시 진도의 최고봉인 첨찰산 정상에 있는 기상대를 방문했다.

이곳에선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제주한라산도 볼수 있는곳이기에 너무 좋은곳이다,

날씨가 한라산까지는 보여주진 않았지만 진도전체와 멀리는 해남일대까지 볼수있어 모두들 흐믓해 했다.

산에서 바로 내려오면 나의 고향마을인 향동 ㅡ

폐교를 돌아보고 모두들 이렇게 좋을수가 하며  대만족!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전경과 주변 산천 모두가 기대이상 좋은곳이라 이구동성으로 만족을 표했다.

폐교 방문 목적이 금번여행의  가장중요한 키포인트다(구체적 내용은 추후 밝히는게 좋을듯).

다음에는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신비의 바닷길>을 가기로 했다.

우리마을에서 바로 눈앞에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어 10분쯤이면 도달하는 곳이다.

전복양식장이 즐비한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친구가 골프를 치러간 바람에 전복은 맛볼수 없어 조금 섭섭...

이곳 이름이 만호바다인데,정말 이름값을 톡톡히 해주는 황금어장이 이곳이다.

온갖 수산물이 풍부한데다 해태,굴,전복등 양식사업이 활발하고, 신비의 바닷길 관광까지 ....

바다가 갈라지는 영등제 축제는 오는 25일~28일이란다.

해변도로를 일주하여 목포로 나와 신안군 지도섬으로 향했다.

그곳을 가게된것은 함초식품제조공장 방문 때문이었다.

박윤서님과 오래전 인연관계로 사장님을 찾았는데 너무 후한대접을 받았다.

점심때도 제대로 생선회를 맛보진 못했는데 모처럼 민어생선회를 즐겼다.

공장이 있는 현장에 사장이 경영하는 요양원겸 팬션이 있어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창문 밖으로 바라보이는 야경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마지막 일정,

아침식사를 마치고 공장과 함초재배 현장등을 속속들이 사장이 안내해 주셨다.

함초의 효능은 참으로 대단한 모양이다.

자신의 따님이(30여세)백혈암으로 5년동안 고생하다 마지막 골수이식수술을 앞둔 시점에서 자신이 개발한

함초발효액을 복용하여 완치를 하고 다음달에 결혼할수 있게 되었다니 ....

타인도 아닌 자신의 딸이 직접 놀라운 효과를 보았고, 국제적인정까지 받았을뿐 아니라 우리나라 방송 3사도

취재보도한 증거가 있었다.

신안군에서 적극 지원하여 앞으로 백억쯤 추가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란다.

공장을 돌아볼때 정말 시설도 초현대식으로 잘 설비되어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시간나는대로 정리해 올려볼까함)

견학을 마친후 증도를 가볼까 했으나 시간관계상 다음으로 미루고 장성 치유의 숲을 찾았다.

이곳은 우리나라 편백나무가 가장 많은 널리 알려진 치유의 숲이다.

편백나무는 치톤피드가 가장많이 발생되는 나무인데, 여기에 무려 250만주가(수령 50~60년생)있다고 한다.

숲해설가가 김오문님과 동기라해서 특별한 가이드를 받았다.

주변에 홍길동생가터가 있고 박수동 백비가 있었지만 돌아보지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서

곧바로 돌아오는 귀로에 올랐다.

2박 3일동안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참으로 유익한 좋은 여행이었음을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

#사진을 함께 올릴 생각이었는데 컴퓨터 애러발생으로 올리지 못하게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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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정해관님의 댓글

제가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그 자리에 꼭 끼었을 인연들이군요. 힐빙연구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 코스의 남도여행은 매우 매력적인, 문화와 경치와 먹을거리가 빼어난 환상의 코스로 생각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항삼형님의 주문대로 이곳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박광선님 여행기를 아주 맛깔스럽게 묘사하여 문학적인 향기가 풍기네요.

구수한 필치가 정감이 묻어나고 매혹적입니다.

 

그 좋은 문장실력을 꼭 가두어 놓다니 이제 앞으로 틈틈이 아름다운 소재를

홈에 들어오셔서 마음껏 펼쳐보세요.

 

속편을 또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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