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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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가!!!
- 4월은 사망의 달 이 아니라 사랑의 달 이다 --
1년 열두 달 가운데 그 달의 특성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달이 둘이 있다. 하나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칭하는 4월이다. 오늘은 4월 초하루, 4월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만화방창(萬化方暢)하고 신록이 우거지는 5월을 가리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4월을 가리켜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 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혹시 4월에 4.19 학생의거가 발발하여 고귀한 생명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일까?
아니다. 그렇다면 5.16구테타를 통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억압을 당하기 시작하였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통해 수많은 시민들이 피를 흘리고 쓸어져 죽어 갔으니 응당 5월을 ‘가장 잔인한 달’로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하여 어원도 캐려들지 않고 그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오히려 이상한 생각이 든다.
최초로 4월을 가리켜 ‘가강 잔인한 달’이라 고 표현한 사람은 1948년 노벨 문학상을 탄 영국의 시인이요 평론가이며, 극작가인 토머스 스턴스 엘리어트(T. S 엘리엇(Eliot)이다. 그는 1922년에 `황무지`(The Waste Land)라는 시를 썼다. 이 시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 그 유명한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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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is the crue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Memory and desire,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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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는 정신적 메마름, 인간의 일상적 행위에 가치를 주는 믿음의 부재(不在), 생산이 없는 성(性), 그리고 재생(再生)이 거부된 죽음에 대해 쓴 시이다. 엘리엇은 이 시에서 전후(戰後) 서구의 황폐한 정신적 상황을 `황무지`로 형상화해 표현하고 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구절은 시인 자신의 개인적인 불행에 따른 심정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즉, 그 당시 그는 생명의 부활을 약속받은 이 찬란한 봄의 계절에, 오직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는 목숨을 연명해 가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는 현실이 무척 괴로워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세월은 흘러 T. S 엘리엇(Eliot)이 `황무지`(The Waste Land)라는 시를 쓴지도 이미 88년이 지나갔다. 그가 쓴 시의 무대는 동양이 아닌 서양요, 한국이 아닌 영국이었다.
한국의 4월은 부활의 계절, 희망의 계절, 사랑의 계절이다. 4월초가 되면 모진 삭풍은 물론 꽃샘추위까지 다 물러가고 감미로운 훈풍이 불어온다. 얼어붙은 대지를 성급하게 밀고 올라와 발발 떨며 움츠리고 있던 새싹들도 본격적으로 고개를 쳐들고 일어나기 시작한다. 긴긴 겨울,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뛰쳐나와 사방으로 튀고, 산과 들은 온통 꽃동산으로 변한다. 여기저기에서 버들피리 부는 총각과 나물 캐는 처녀의 로맨스가 무르익는다.
습관이란 참 묘한 것이다.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문화로 변한다. 괜히 습관적으로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말하며 청승을 떨거나 센치멘탈한 기분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 화창한 봄날에 암울한 마음으로 그늘진 문화를 이루어 나갈 필요가 있는가! 우리는 어두운 의식의 누더기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개나리, 진달래, 영산홍과 벗꽃처럼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이제 한국의 4월은 더 이상 잔인한 달이 아니다.
4월은 죽음의 달 이 아니라 부활의 달 이다.
4월은 절망의 달 이 아니라 희망의 달 이다.
4월은 사망의 달 이 아니라 사랑의 달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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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명님의 댓글
하하하는 하나님 웃음/ 히히히는 기쁨의 웃음꽃/ 하하하와 히히히가/ 하나로 아우르면/
하나님과 인간의 영광/ /
호~호~호~호~~~!!!
하하하는 하늘의 웃음/ 호호호는 좋은 미소/ 하하하와 호호호가/ 조화를 이루노라면/
하날의 축복과 땅의 환희//
시험 걱정하면/시험에 들고 말아/ 햇갈리는 혼돈으로/제로를 향하게 되고/ 공허한 삶이란/
때로는 새로운 출발/ 오고 가는 인연의 실타래/오순도순 18홈에는/기쁨과 보람 넘치리//
푸른빛이 나의 거친 살갖에 닿으면 내 맘까지 청청해집니다. 탁월과 우월이 아우르면
앞서가는 사람의 추월도 가능할 것이라는 소망으로 감히 노벨의 탑을 곁눈질 하렵니다.ㅎㅎㅎㅎ
고종원 님과 고종우 님의 아름다운 형제자매애가 천국으로 가는 윤활유이길 대망합네다^()^
윤덕명님의 댓글
밤 낮으로 술래잡기 하는 게임/ 때 때로는 태양이 좋지만/ 더러는 비 오는 날이 좋은 까닭으로/
기억과 추억이라는 밧줄은/ 까다로운 올가미와 연줄의 곡예/ 소생이 없는 완성은 없어라//
\\
소생이 경남 고성 교역장을 하던 시절로 생각됩니다만 상경하여 고 교수님의 초청을 받고
따뜻한 우정을 잊지 못힐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문대에서 깊은 인연도 있었으니 우리의\\
인연이란 천연인 것이기도 합니다. 고저장단의 박자를 잘 맞추시는 고 박님의 행복을 빕니다.
윤덕명님의 댓글
조군자 사모님의 꿈에 자주 나타나신다는데 그 말씀에 의하면 영계에서도 문학
활동을 열심으로 하신다고 합니다. 천안에 거하시다가 그곳으로 가셨으니 같은
천안에 계시기에 푸른빛과 푸른솔이 잘 매칭이 된다는 의미에서 쓴 것입네다^^
유선배님의 승화 때 부족한 사람이 송시를 읊어 드렸습니다만 사실은 저보다
황 교수님께서 하셔야 할 것이었지만 그 당시 안식년이라 중국에 가 계셔서
내가 어부지리로 한 셈이랄까요? 당시 통일세계에도 실렸습니다만 그 분의
자제들이 좋아했다고 하니 보람으로 여겼습니다. 지금도 지켜 주시겠지요....
정해관님의 댓글
자연과는 달리 '현실' 또는 추억 속에는 죽음과 절망과 파괴의 사연이 있었기에 그 달이
'잔인한 달'이 되었을 것 입니다.
그 시인이 처절하게 묘사한 그 때는 그 때이고,
천일국이 무거운 대지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싹처럼
무르익어 가는 섭리의 중심국 한반도의 4월이야 말로
차원 높으신 高 詩人님 말씀대로
'부활과 희망과 사랑의 달'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 사랑방에 대한 끈임없는 '용감한 남매'의 애정과 봉사와 헌신에
'최고의 훈장'을 바칠 날도 기대되어 집니다.
최근 '용감한 부녀'가 슬슬 부상하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 이 사람이 홈관리위 총무(자칭)를 하는 동안에 기필코 용감하고 헌신적인 '홈사랑 남매. 부녀 혹은 부자 또는 모자, 모녀 . 부부의 상을 제정, 시상할 계획 임을 ....<이하 생략> )
조항삼님의 댓글
걸출한 선배님들 많지만 다 들 나름대로 바쁘려니 편하게 생각하세요.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갈 길이 다르고 색깔이 틀리니 그런대로 즐기면서
참여하며는 좋은 글 벗도 만나게 된 답니다.
불과 몇 년전에 컴맹을 탈출하여 광활하고 드높은 세계를 유영하다 보니
온 천하가 내 것인 것처럼 착각할 때도 있군요.
사이버세계의 위력이 대단함을 실감합니다.
Click하는 순간 지구촌의 어느 누구와도 정감을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 이군요.
항상 밝은 쪽으로 생각하면서 안위하면서 스스로를 달랩니다.
어떤 때는 나보다 출중한 인물 들이 수 없이 많은데 홈위원 이라는 귀한
일을 한답시고 영광을 가리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죠.
이제 석양에 무엇 하나라도 흔적을 남기고 기여 해야 할 텐데 하면서
둔탁한 손놀림으로 자판을 두드리지만 저는 행복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지펴야 겠습니다.
사이버공간이 이렇게 좋은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젊은 세월은 바쁘다는 핑계로 질주하느라 전후좌우 볼 겨를도 없이
주마간산격으로 건성건성 지나쳤지만 이제는 제2의 인생항로에서
무언가 맛을 느끼면서 나날을 보내노라니 새록새록 재미가 있군요.
이 글은 논설위원 주필진들이 온 세상에 알려야 할 내용입니다.
1800홈에서라도 널리 홍보 해야 할 것으로 압니다.
낡은 습관에서 참신한 문화로 도약해야 겠군요.암울하고 그늘진
기분으로 청승떨지 말고 천자만홍(千紫萬紅)의 봄꽃처럼 화사한
4월을 맞이합시다.
4월은 죽음이 아닌 "부활"이요,
절망이 아닌 "희망"이요,
사망이 아닌 "사랑의 달"이란 말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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