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될 수만 있다면

모델이 될 수만 있다면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권능은 ‘천주평화이상모델섭리안착시대’라는 이름으로 우리들 앞에 다가 왔다.

태고 적부터 자유야 흐드러졌지만, 인간이 그 진정한 자유를 누려본 시대는 예나 지금이나 없다. 한 때는 자유가 아니면 주검을 달라고 외쳤던 양반들도 있지 않았던가, 주검을 무릅쓰면서까지 자유란 쟁취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었나보다. 원해서 거지가 된다거나 원해서 죽을 자도 없으련만, 거지도 되고 죽기도 하며 그 또한 생의 굴레가 불가항력적으로 우리를 씌워 오고 있다. 여기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의 현주소와 그 한계를 알고라도 지나가야 되리라

안 돼도 못 돼도 어쩔 수야 있겠는가마는 우리는 운명적이든 숙명적이든 모델이 되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기를 쓰고라도 되어봐야 하리라

이를 위해서는 요구되는 항목을 떠올려 보고 또 우선 해야 할일, 되어야 할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모델에 요구되고 관련된 것을 생각나는 대로 수집을 해본다면

모델은 견본이요, 그래서 본보기요, 모범이며, 앞서는 것이며, 먼저 하는 것이며, 미리 해보는 것이요, 미리 보여 주는 것이요, 봐줄 자들을 불러드려야 하는 것이요. 보고서 푹 빠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남이 아닌 바로 내가 이렇게 됐거나, 되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이면서 숙명이면서 축복의 자리에 서있다. 평화왕국 천일국을 창건하는 데는 철근, 시멘트, 석재, 목재보다 먼저 모델이 된 내가 필요 하다는 것이 아닌가. 힘에 부치고 힘들기야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