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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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심은 올리브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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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심은 올리브 한 그루
불새 이존형
어느 날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던 늦은 오후, 노을빛이 거리를 불게물들이고 있었다. 이때 무심코 걷던 발걸음이 한 간판 앞에서 멈추어 썼다. ‘OLIVE YOUNG’이라는 영어 간판이 익숙한 이름이었기에, 그것이 내 마음을 붙잡았다.
‘왜 하필 올리브일까? 하는 궁금증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후부터 나의 긴 물음이 시작되었다. 그 이름 뒤에 감추어진 무언가 깊은 뜻이 있을 법한, 의문이 내 마음의 꼬리를 물고 계속 따라오며, 마음을 심란하게 흔들어놓았다.
이때, 문득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감람나무가 떠올랐다. 이 나무는 생명의 신비와 평화가 특징인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평소 더 가까이 느껴왔던 익숙한 나무다. 하여, 언제나 스스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숲과 그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바람과 별, 그리고 흙과 친해질 때마다 자연의 경이로움이 지닌 순수한 생명력과 향기가 가슴에 스며들곤 한다.
이렇게 스스로 일어서는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서두르지 않고, 서로 다투지 않으며,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도 자기 자라에서 생명을 다한다. 나는 그런 자연 속에서 ‘클린 캠핑’을 실천하며, 사람 또한 자연처럼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다.
하기에, 내 마음 속에는 자연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 특히 올리브 나무에 관심이 큰 이유가 있다.
얼마 전, 이탈리아 여행지에서 잠깐 스쳐 지난, 올리브 잎새에 관한 이야기가 신기하게 들렸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올리브는 잎새 한 장속에 푸른 생명력과 젊은 무도의 힘이 수두룩하고, 그것은 단순한 나이의 숫자가 아니라, 뜨거운 꿈과 사랑, 그리고 소망이 깃들어있는 가슴에서 피어나는 참된 젊음의 힘이라는 것이었다.
올리브는 화려한 꽃보다 오래 살아남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깊이 내리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올리브를 평화와 생명, 그 상징으로 사랑해 오고 있다고 하나 보다.
건강은 육신을 지탱하는 튼튼한 뿌리이고, 평화는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는 포근한 둥지라고 보면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다. 그 뿌리와 둥치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가지하며, 생명의 신비는 끝이 없다.
‘올리브 영’이라는 이름은 그리하여, 바로 생명의 순환 작용에 으뜸가는 건강의 희망 메시지에 으뜸인 귀한 열매란 뜻이 있다고 한다. 이 올리브 영을 오래 품고 묵상을 하면,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잊혀만 가던 이름이 다시 떠오르고, 마음의 평화가 눈처럼 내려앉아,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한 평안을 주는 나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올리브 영의 뿌리부터 잎사귀까지 낱낱이 바라보며 그 내면의 향기를 찾아보고 싶었다.
자연과 생명을 오롯이 품은 올리브는 단지 나무 한 그루가 아니다. 우리 삶의 은유적 의미를 지닌다. 그 뿌리 깊은 견고한 마음이 있기에, 진정한 평화와 사랑도 비로소 꽃필 수 있다. 이러한 올리브가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이 자라고 견디는 모습은, 마치 고된 세상사에서 우리가 꿋꿋하게 올곧은 삶을 지켜내는 힘과 인내의 희망을 상징하는 본이 되는 데에 으뜸이 아닌가.
하기에 'Young'이란 다만 젊음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젊음, 수많은 시련과 고난극복의 힘, 그리고 늙음이란 벽 앞에서 불러볼 만한 이름이 아니겠는가.
매일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올리브 한 그루를 심으며, 우리 자신 역시 경이로운 성장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지 않겠는가. 하기에 ‘Young'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일 것이며, 오늘보다 내일을 더 믿는 희망일 것이라는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꿈을 잃지 않는 사람은 여전히 젊다는, 그래서 ‘Young'은 지나간 세월에서 다시 일어서는 향기 바람이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의 잔잔한 호수요, 참 평안이 주는 정서의 힘이리라.
이제 나는 ‘올리브 영’이라는 이름을 볼 때마다 한 그루의 참 감람나무를 생각하련다. 깊은 뿌리로 건강을 지키고, 넓은 가지로 평화를 품으며, 푸른 잎으로 온 세상에 생명을 치유하는 나무, 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나의 일기 속에 오늘, 나는 무엇을 심었는가?
그 질문 하나로 매일 글을 쓰며, 내 마음 안에 올리브나무를 심으리라.
ㅡ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제36집 수필 신인상 작품ㅡ
불새 이존형
어느 날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던 늦은 오후, 노을빛이 거리를 불게물들이고 있었다. 이때 무심코 걷던 발걸음이 한 간판 앞에서 멈추어 썼다. ‘OLIVE YOUNG’이라는 영어 간판이 익숙한 이름이었기에, 그것이 내 마음을 붙잡았다.
‘왜 하필 올리브일까? 하는 궁금증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후부터 나의 긴 물음이 시작되었다. 그 이름 뒤에 감추어진 무언가 깊은 뜻이 있을 법한, 의문이 내 마음의 꼬리를 물고 계속 따라오며, 마음을 심란하게 흔들어놓았다.
이때, 문득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감람나무가 떠올랐다. 이 나무는 생명의 신비와 평화가 특징인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평소 더 가까이 느껴왔던 익숙한 나무다. 하여, 언제나 스스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숲과 그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바람과 별, 그리고 흙과 친해질 때마다 자연의 경이로움이 지닌 순수한 생명력과 향기가 가슴에 스며들곤 한다.
이렇게 스스로 일어서는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서두르지 않고, 서로 다투지 않으며,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도 자기 자라에서 생명을 다한다. 나는 그런 자연 속에서 ‘클린 캠핑’을 실천하며, 사람 또한 자연처럼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다.
하기에, 내 마음 속에는 자연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 특히 올리브 나무에 관심이 큰 이유가 있다.
얼마 전, 이탈리아 여행지에서 잠깐 스쳐 지난, 올리브 잎새에 관한 이야기가 신기하게 들렸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올리브는 잎새 한 장속에 푸른 생명력과 젊은 무도의 힘이 수두룩하고, 그것은 단순한 나이의 숫자가 아니라, 뜨거운 꿈과 사랑, 그리고 소망이 깃들어있는 가슴에서 피어나는 참된 젊음의 힘이라는 것이었다.
올리브는 화려한 꽃보다 오래 살아남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깊이 내리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올리브를 평화와 생명, 그 상징으로 사랑해 오고 있다고 하나 보다.
건강은 육신을 지탱하는 튼튼한 뿌리이고, 평화는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는 포근한 둥지라고 보면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다. 그 뿌리와 둥치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가지하며, 생명의 신비는 끝이 없다.
‘올리브 영’이라는 이름은 그리하여, 바로 생명의 순환 작용에 으뜸가는 건강의 희망 메시지에 으뜸인 귀한 열매란 뜻이 있다고 한다. 이 올리브 영을 오래 품고 묵상을 하면,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잊혀만 가던 이름이 다시 떠오르고, 마음의 평화가 눈처럼 내려앉아,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한 평안을 주는 나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올리브 영의 뿌리부터 잎사귀까지 낱낱이 바라보며 그 내면의 향기를 찾아보고 싶었다.
자연과 생명을 오롯이 품은 올리브는 단지 나무 한 그루가 아니다. 우리 삶의 은유적 의미를 지닌다. 그 뿌리 깊은 견고한 마음이 있기에, 진정한 평화와 사랑도 비로소 꽃필 수 있다. 이러한 올리브가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이 자라고 견디는 모습은, 마치 고된 세상사에서 우리가 꿋꿋하게 올곧은 삶을 지켜내는 힘과 인내의 희망을 상징하는 본이 되는 데에 으뜸이 아닌가.
하기에 'Young'이란 다만 젊음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젊음, 수많은 시련과 고난극복의 힘, 그리고 늙음이란 벽 앞에서 불러볼 만한 이름이 아니겠는가.
매일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올리브 한 그루를 심으며, 우리 자신 역시 경이로운 성장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지 않겠는가. 하기에 ‘Young'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일 것이며, 오늘보다 내일을 더 믿는 희망일 것이라는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꿈을 잃지 않는 사람은 여전히 젊다는, 그래서 ‘Young'은 지나간 세월에서 다시 일어서는 향기 바람이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의 잔잔한 호수요, 참 평안이 주는 정서의 힘이리라.
이제 나는 ‘올리브 영’이라는 이름을 볼 때마다 한 그루의 참 감람나무를 생각하련다. 깊은 뿌리로 건강을 지키고, 넓은 가지로 평화를 품으며, 푸른 잎으로 온 세상에 생명을 치유하는 나무, 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나의 일기 속에 오늘, 나는 무엇을 심었는가?
그 질문 하나로 매일 글을 쓰며, 내 마음 안에 올리브나무를 심으리라.
ㅡ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제36집 수필 신인상 작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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