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1월 북한산 소귀천 계곡길

2022년 11월 24일,1800가정 산악회(회장/신재삼,총무/이태임)에서,월례 산악회 등반을 

북한산 우이동계곡 둘례길로 잡았다.

이날 산행은 총 32명의 회원이 참석하였는데,
필자는 옵서버로 초대받아 자리를 함께했다.
멀리 천안에서 서둘러 일찍 출발하다보니,
1시간 남짓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4.19민주
묘역과 솔밭공원을 미리 워밍업 코스로,답사
를 하기도 했다.

산악회원들이 모이는 시간은 10시 30분~.
시간에 맞춰 모여진 인원을 체크하고, 곧바로
산행길에 올랐는데,산행코스는 북한산과 도선사를 오르는 우이동 소귀천계곡이었다.
재미있는건 숫자가 30여명 되다보니, 군대로 말하면 딱 1개 소대병력 이동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손병희선생 묘소도 있고,여러 갈림길이 나오는데,우리 일행은 도선사 바로 아래쪽인 선운각 방향을 택했다.

선운각은, 고 정주영회장에 의해 건축된 서울에서 가장 크다는 민간 한옥이다.
이 건물은 3공 시절엔, 고급요정으로 사용
되었으나,현재는 결혼이나 기업파티 등
대관 사업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한다.

멋진 선운각 건물을 구경하며,계곡 위쪽의 용천수 약수까지 간다는게,이정표를 보지
못해 좀더 상류까지 올라갔다 하산길에 약수터를 발견하기도....

등산을 마친후에는 갈비로 유명하다는 왕가 한우 전문식당에서,갈비탕과 육회 비빔밥 등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커피숍에 들려, 우아(?)하게 커피를 한잔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12월 산행은 과천 대공원으로
일정을 정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 박광선 충청국부회장 -

*제공/박광선부회장/https://m.cafe.daum.net/blueskypoem/YYB8/2532?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