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정총장님 참으로 잘 음미하였나이다,,
최후의 마지막 후회가 있다면 내 이웃을 내몸과같이
더욱더 사랑하고 보살피며 정다운 관계속에 살았더라면!!!
나와 인연된 고귀한 일족(종족)들을 더욱더 가까이 챙길것을!!

특히 일족 축복에 최선의 노력을 더욱더 강행군했더라면!!!
그래도 저희는 상기 사항들을 조금씩 후회를 줄이기위해
신광에서 1차로 성공하고 2차로 흥해 제2의 훈독소를 중심삼고
매 5일 장날마다 종족을 보호하고 아끼고 받들며

종족 관리 차원의 종족 잔치를 벌써 6개월째
한번도 소흘히 함이 없이 착착 진행!실천궁행해 나왔으니
그래도 다행으로 저희 가족에게도 감사하면서
정상을 향하여 합장 축원 아주,,,,,

11월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는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들이 늘 늦잠을 잤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인석아! 밤에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단다.”
아들 왈 “하지만 아버지, 벌레는 일찍 일어났다가 죽었잖아요.”
아비 왈 “그 벌레는 늦게까지 놀다가 돌아오는 중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