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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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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남편이 있었던가!

정말 나에게도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단 말인가!

결혼하면 제일먼저 부르는말이

여보요 당신이란 말인데

한이불덥고자고

마주보며 먹는것이

부부라는것인데

멀리만보이는 낮선단어들

뜻따라 떠나가고

명령따라 이별하고

섭리따라헤어저서

까맣게 잊고산 긴-나날들

혼자먹는 밥그릇에 눈물고이고

혼자자는 이불속에 벼개깃이젖네

흐르는세월따라 몸은늙어도

기다리는 마음은 별처럼빛나네

하나님께드린남편

참부모님께 바친남편

이생명 드리오니 뜻이루소서

아내의 기도소리 하늘땅이 우네 2002, 10, 19 우즈베키스탄에서 아내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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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진혜숙님의 댓글

종우언니, 한참 웃었소. 꼭 나보고 한말이네.
역사적인 입궁식, 대관식에 부모님 우러러 뵈옵기전에
회개하고 갑니다. 하늘같은 남편 알뜰히 못해드리고~ 지지고 볶고
죄지은거 직간접으로 용서 받아야 겠습니다.

목회일선에서 세계각처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과 공직을 지키시는
임들의 눈물과희생이 우리들 심령의 양식이되고 인격을 키워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그러니 영계에선 영원히 함께 있을 꺼 잔아요?
평생 같이 산 사람들 지지고 볶고 회계할꺼 많아서
영원히 함께 할수 있을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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