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생의 약이다

겸손이 생의 약이라하시는데
손님이 사랑방에서
이렇게 시인님의 마음을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의지하면서 오랫만의 친구처럼
약속도없이 불시에 언제 한번쯤 만나서 따뜻한 엽차한잔 나누고픈 쌀쌀한 저녁입니다.

경건한 삶을 살게 하고
늘 정중하며

운명을 수긍하고
사랑함으로써
모든 일을 극복하고

항상 사려 깊은 삶을
살게 하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사랑하게 하소서.

새해에는 좀더 겸손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이런글을 보며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혹시 제가 경솔한 사람이 아닌지 반성도 해봅니다
참으로 기가막히게 경솔해서 바람보다 가벼운 사람도 많거든요.

곡식이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겸손(겸양지덕)은
모든이들에게 자신을 貴하게 여김받고 예쁨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경솔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