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풀을 뜯는 이유???????

2011년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뽑았다고 합니다.

중국 사서삼경 중 ‘맹자’의 진심 편에 나오는 말로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지나온 역사를 돌이켜보면

임금이나 대통령이 가볍고 백성이나

국민이 귀했던 시대는 그리 흔하게는 역사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선거 때만 아주 잠시 그런 말이 난무하기도 하죠.

지금은 한나라당에서는 당대표 선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손에 잡은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대대손손 해 먹으려면 어떤 유치한 행동도 서슴치 말아야 하는가 봅니다.

어딘가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래 관권이 인권 위에 군림하고,

부자가 빈자 위에 군림하며,

힘센 자가 힘없는 자를 핍박하는 불행한 사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온 백성이 갈망하는 하나의 군주사회는 강 건너 불구경이 되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우리들의 세계가 과연 몇 구비나 더 넘어야 그런 세상이 올 것인지?

이런 화두를 던지면 혹자는 “개 풀 뜯는 소리하고 있네” 하실지 모르지만

힘없는 백성의 소리도 때로는 겸허하게 받아줄 줄 아는 정치가

하늘을 경외하며 백성을 잘 다스리는 군주가 될 것이라고 사료되어

개가 풀 뜯는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실제로 풀을 먹어서 소화를 못하는 동물도 자신이 아프면 알아서 약으로 풀을 뜯습니다,

개가 회충이 있거나 이런 경우는 풀을 뜯게 됩니다,,

그래서 개가 풀을 뜯으면 장난으로 뜯는 것 말고는,, 아프다고 봐야 합니다,

사자 같은 동물은 풀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니까 초식동물을 잡아서

제일 맛있게 먼저 먹는 부분이 장이랍니다,,

소화된 장을 먹음으로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합니다,

개들이 풀을 뜯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어떤 무기물 성분 (영양분이라고 하죠) 부족 - 개가 자기 변(!)을 먹는 경우와 같이.

둘째, 소화 불량으로 자가 치료 목적.

셋째, 과도한 운동 후 수분부족을 느낄 때(아주 가끔)입니다.

그런데 가급적이면 풀뜯게 하는게 좋지 않습니다.

소화도 안되고, 잘 못하면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수가 있습니다.

개가 풀을 뜯는 이유를 설명하다 보니 제가 풀을 뜯고 싶어지는 것은 왜 일까요.

자기 속에서 무엇인가를 버리고 싶을 때 풀을 뜯어먹고

뜯어먹은 풀의 독성과 속이 뒤집어지는 풀 냄새로 토하고 싶어 그러는 것입니다.

가끔은 변방의 민초가 개 풀 뜯는 소리를 하더라도

무언가 토하고 싶은게 있나보다 하시고

어디 맛 좋은 풀밭으로 인도하여 주심을 당부드리면서

개 풀 뜯는 소리는 저의 영역이니 침범치 마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