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힘

지방도시에서 한국부인들이 봄철이면 산으로 산으로
산삼과 더덕을 캐러 나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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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상자로 가득할 만큼 선물로 받아온 더덕과 하수오!~~
더덕도 보통 상상을 초월할 만큼 튼실한 넘이었고
하수오는 처음 보는데 왠 고목 저리가라 할 만큼 큼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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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방법이 없어서 껍질을 까고 25% 소주를
부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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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과 하수오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올 여름은 이래저래 과실주 담글 팔자인지
소주사러 갈 일이 많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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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를 처음 본 꿈은 이것이 약초인지 독초인지
아리송하여 진짜로 그냥 처분할까도 싶은 갈등을 느꼈는데
인터넷의 양면성과 함께 자연산을 놓고도 의심하는
자신을 짚어 봅니다.

지당하다고 아뢰요오...
독이 됨은 청소년기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고 우리 뜻 안에 있는 성인은 늦게 입문할 수록 손해됨은 틀림없는 결론일듯 싶습니다. 덤으로 주어지는 새 세상을 왜 외면하냐고요...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노래방도, 미술관도, 은행도, 극장에도, 우체국에도, 기원에도 시간내어 갈 필요가 없는, 좀더 진행되면 교회에도! ...그런 세계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