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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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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만남

 

                              소화/고종우

 

     돌아가신 친정엄니가 오신대도

반갑지 않다는 삼복더위

까치가 손님맞이 노래했을

키 큰 감나무 집에 모여

 

     만나면 으레 시평 회를 한다

살갗 힘줄 근육

꼬집힐 때는 찌릿하고

지방을 떼어 낼 때는 식상하기도 하다

 

     보기엔 오일장에 정겨운 아낙네들이

인고의 세월 끝에 꿈을 이뤄

색깔 있는 개성으로 곱게 물들어

 

     백화점에 전시되지 않은 인간 명품으로

고래도 춤추게 하는 긍정의 소리

격려와 칭찬이 거실 가득 중복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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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개

최이덕님의 댓글

고종우님 본 무대에 선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뒷모습이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없군요

오일장에 모인 아낙네의 모습들이 아니라

회장님 사모님들 모습같이 귀티가 납니다.

문학을 좋아하시고 시를 쓰시는 분들은

곱게 물든 단풍잎 처럼 곱게 늙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 보기 좋습니다.

우리 오덕환 사장님 행복하시겠습니다.

최이덕님의 댓글

고종우님 참으로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절대적인 신앙과 부지런함과 남다른 재주로 멋있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그 모습 그대로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정해관님의 댓글

이 풍진 세상에 시인이 있어 삶은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고, 만물과 인생도 더 아름답게 해석 됩니다.

더우기 섭리의 결실기에 남다른 심정의 소유자요 신심이 높은 '심정문학회'가 새벽의 어둠을 밝히고 목표지점을 안내하는 향도가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마침 우리 자매형제들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대견하게 생각 합니다.

시인님들의 맑고  밝은 노래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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