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의 손길로 !!~

7.1절 행사준비를 하면서 .............

항상 명절상을 준비하는 부인식구가 정해진듯 합니다.

꽃꽃이를 담당하는 분, 과일상을 차리는 분, 음복할 식단을

만드시는 분 !~ 등등

1차적으로 과일상 차리는 준비를 도와 드리려고 2층 예배실로

갔습니다. 여름철이라 수박도 큼직하고 오렌지, 크레이프후르츠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등이 자연 과일향으로 성전에 가득합니다.

한국 본행사장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그런데로 60센티 정도 이상

올리는 과일상은 참 보기가 좋지요.

과일을 먼저 깨끗하게 닦고 둥근 쟁반에 쌓기 위해서 큰 꽂이를

중심부분에 넣고 잘 쌓아 올리는데....

심기일전하여 중심에 힘을 살짝 실어서 넣어면 와우!~ 명중한

기분으로 잘 쌓여 올라갑니다.

처음하는 셈 치고는 그런데로 잘 따라 갑니다.

오후시간은 주방에서 식단을 준비하는데 일손이 모자란다고 해서

슬며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빔밥 나물을 7가지 무치고 볶는데 70여명분 준비를 하니까

대단합니다.

오후시간이 드리어질때 !~ 오븐에서 막 구운 통닭이 코끝을 스칩니다.

맛있는 냄새!~ 와우!~ 노릇하게 알맞게 구워진 최고의 먹거리 같습니다.

중요한건 !~ 다음 장면이네요. 주방장 부인의 손끝 놀림에 놀라는 순간

아니 ~ 이게 뭐예요? 아니~ 통닭이 시간이 지나자 신랑 신부처럼 변신을

하는 겁니다.

오래전부터 이스터가든에서 배운 기법이라는데 옷을 만들어서 입히고

정성 들이는 부분을 보니 !~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검정콩으로 눈을 만들고 달력 종이를 오려서 천과 같이 디자인해서

예복을 입히는 순간들.... 혼자 보기는 아까워서 핸드폰으로 찰칵했시유.

정성드린 자리는 하늘도 땅도 탄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