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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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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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골 정도령 투박한 목소리
정감 가득한 그 심장이
오늘 고독하게만 들린다.
추위가 가시고 따듯한 봄기운이
매화 솔 향기 은은한 미소로
화사한 봄의 소식을 전한다.
생기 넘치던 섬진강 정도령
혹독한 고난의 시련을 이겨가며
가시는 길 독한 마음 가다듬고
진분홍 빛 꽃 향기로 담아지길 바란다.
미소 잃지말고
낙향이 되어버린 환 고향을
생기 불어넣은 공간과 참생명 승리를
우리 주 하나님께 빌고 또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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