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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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밀양 에 남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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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23세 힘이 넘치던 청년시절
꿈이 은항수 처럼 쏟아지던 처녀시절
뜻이 불러 한자리에 모여
한날한시 어른되어 삼십년 세월속 에
백발 성성 하얀머리 한자리에 모여앉아
끓는천정 확인하고 큰 목소리 함께모아
아버님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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