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어제 경기북부지회 회원 36명이

가평수목원에서 빗속에 여유를 즐기며 모임을 가졌다.

원래는 피서를 위한 모임이였으나

날씨가 전혀 여름을 느끼지않을 정도로 선선하고

가랑비가 오락가락할 정도여서

오전에는 수목원 주변을 산책하면서 우의를 다지고

점심은 준비된 토종백숙을 먹고 굵어진 빗방울을 피해 방가로에 모여앉아

동심으로 돌아가 369를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30을 넘기는데 꽤 오랜 시간을 연습해야했다.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의 좋은 점은 교통지옥으로부터의 해방이요

많은 시간 잡담으로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하고 귀가 시각이 빠르다는 것 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전체 회원이 함께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이제 다음 만남(10월 28~29일)을 기약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 모두들 가사에 충실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