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국숲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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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망뎅이님의 댓글
한국 숲 정원은 한국 전통 정원의 미학과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 해석한 공간으로 잘 꾸며 놓았다.
지당원은 전통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진 한국식 정원으로 꾸며지고
죽림원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이렇게 오래전부터 죽나무가 우거져 마치 담양 대나무 숲에 온 느낌이다.
이끼원은 이끼가 지푸름의 빛으로 아주 건강하게 자라 음기도 느끼고.
영지원 배롱나무를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다. 아주 작은 꽃들도 서로 어우러져 거대한 꽃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듯, 우리세계도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운 고비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자연을 보며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우리는 배롱나무의 아름다운 빛깔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환성을 질렀다.
솔 숲원은 소나무 숲 사이 길을 황토로 깔아 맨발로 걷는 길로 꾸며져 시민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고마운 길이다.
남산마루에 올라서니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다. 전날 내린 비의 흔적이 공기 속에 남아 있어, 습기를 머금은 서울은 마치 옅은 안개를 두른 듯 희미하게 펼쳐졌다. 선명하지 않은 풍경이 오히려 더 운치 있게 다가왔다.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 준 그늘 아래 여름의 뜨거운 햇살도 한결 부드럽게 느껴졌다.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시원한 숲 길을 일상처럼 거닐 수 있는 서울 시민들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이 주는 쉼을 가까이에서 누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황광현 형제님께서 추억도 담아주시고 커피도 쏘시고 아주 멋져요. - 천안 이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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