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동학사-2

인규목사님과 남다른 우정을 지니신 명렬 위원장님도 동학사 원족에 초대받아 (미인 2분을 대동하시고),
그 날 저는 폭포 믿의 계곡에서 저를 보고 싶어 만난을 무릅쓰고 현현한, 계룡산의 정기와 신기를 지닌것도 같은? 두더지 한 마리와 지근거리에서 조우하는 희한한 기회가 있었답니다. 두더지는 원래 땅 속으로만 활동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보고 일부러 잡으려 하기 전에는 구경하기가 쉽지 않고, 더우기 '헤엄치는 두더지'를 보았다는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걸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내 발 가까이에서 발가락을 물것 같아 깜짝 놀라다가 그만 기회를 놓쳐 억을 하네요. (농촌을 오래 벗어나 있다보니, 두더지 한마리에 너스레를 떨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