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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기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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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기도소리

후목/소상호

아내의 기도소리

신의 음성보다

더 크고

더 강한 울림의 소리

신의 손길을 가져다 주는

선지자의 메아리

언제가는 칼가는 소리

언제는 다듬이질 하는 소리

아내의 기도소리

양심을 벗기다

아픔의 상처를 덮어주는

울타리너머

가까운

교회당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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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개

소상호님의 댓글

여기서
신의 음성보다 크다고 한것은
신은 우리에게 조용히 계시고
아내의 기도소리는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칼가는 소리는 사탄이나 가인편에
하는 기도의 소리입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어떤이는 칼가는 소리에 잠 설칠 것이고~~~~
어떤이는 다듬이 소리에 등바닥에 식은땀 흘리고~~~

우리들이야 칼가는 소리에 자장가를 느끼고~~~
우리들이야 다듬이 소리에 등바닥 두들겨주는 안마소리로~~~~

조항삼님의 댓글

은혜로운 기도 소리에
발걸음이 가벼워 지겠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청정한 영성으로 인도하심에

심령의 부활이 보여지는 군요.

이순희님의 댓글

권사님의 기도소리가 상호님의 심정을
정화 시키는 것이 보이는듯 합니다.
심정이 통하고 심정으로사는 상호님부부는
역시 심정의 부부 십니다.
좋은글 잘 읽고 덩달아 심정부활됨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가정의 달
마누라 생각하면서

마누라 기도소리를 들으면서
30여년 이상을 살면서
어려울 때
감사할 때
나보다 훨씬 정확하고 절실하게 하나님께 다가가
간절한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소리에
나도 모르게 젖어 사는게 아닌가
생각이들어
오늘 사무실에서 마누라 생각하면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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