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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사랑 산악회 12월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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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사랑 산악회 12월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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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한바 대로 12월 산행은 첫주 화요일인 7일 10;30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마을버스 1114번의 종점에 모여 시작 되었다. 요즈음 한창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북한산 둘레길’ (3~4코스)을 택한 것이다.

아래에 적힌 20여명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아주 반가운 얼굴로 우리 홈페이지 BEST NO.1으로서 동경에서 맹 활약 중인 문정현님이 등장하여 큰 환영을 받게 되었다. 그녀는 오후 비행기로 출국하게 되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 날을 기약하였다. 선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여 호두과자와 매실엑기스 까지 준비한 그녀의 앞길에 하늘의 크신 축복이 임할 것을 기원하고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이날 처음 참석하여 큰 박수를 받은 이는 신옥희. 김태순. 서행녀 자매들이었다.

이 날도 전과 같이 어김없이 ‘오병이어’의 기적 아닌 ‘선행’들이 이어졌던 바, 따끈한 커피. 오이와 사과. 밤과 떡. 인삼과 꿀로 만든 건강차 등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마음들을 담아 와서 나누는 즐거움을 갖게한 것이다. 역시 정성으로 준비한 그분들에게 크신 사랑과 축복이 임할 것임에 틀림없다.

☯ 짐작한 대로 북한산 둘레길은 평탄하면서도 오르내림이 적당하여 누구나 쉽게 산행 할수 있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준비된 산길임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당분간은 둘레길 전체를 둘러보자고 합의 하였다.

☯ 모두들 가장 기대하는 시간은 산행 후 식사 시간이다. 통일교육원 아래에 위치한 <도봉산 갈비>집에서 박순철 교장님이 스폰서가 되어 우거지탕과 불고기정식을 선택하여 먹게 되었는데, 음식 맛도 좋았고, 우리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도 좋았고, 아무리 크게 떠들고 오래 지체해도 타박하지 않고 오히려 후식 까지 챙겨주는 주인의 마음씨가 더욱 인상에 남는 그런 곳이었다.

☯ 산행 때마다 참석자들만의 대화는 물론 가정회의 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의논하는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주시는 형제들이 있어, 우리 가정회는 화목하고 더욱 발전하게 될것을 느끼게 된다. 오늘도 김동운 회장의 재미있고 심정어린 ‘말씀’과 가정회 현안 문제인 <증언집> 발간 협조에 대한 독려, 회원들의 경조사와 추후 산행 계획이 진지한 가운데에서도 웃음 꽃 만발한 분위기로 논의되고 결정되었다.

☯ [참석자 명단]

김동운. 박순철. 황광현. 양형모. 김명렬. 류명락-신옥희. 이정갑-양은숙. 김동건. 박영기.

정해관. 이태임. 이광자. 조선화. 곽숙영. 김태순. 서행녀. 유노숙. (문정현) 이상 20명.

※ 북한산에 관한 상식

1. 명칭과 유래

1)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이다. 예로부터 한산·화산·삼각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왔으며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주로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로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북한산이라 불리게 된 것을 조선조 중종 때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부터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198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최근에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를 개방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2) 삼각산(三角山)은 북한산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산봉으로서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 787.0m)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쥐라기 말의 대보화강암(흑운모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으로 되어 있으며, 형상을 달리한 화강암 돔(granite dome)으로 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돔을 형성하는 산 사면의 경사는 대체로 70°이상에 달하고 있다. 백운대의 정상에는 약 500㎡의 평탄한 곳이 있어 많은 등반객 또는 관광객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만경대의 옛이름은 국망봉이라 호칭되었으며 정상부의 산세는 불규칙하다. 삼각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3)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서 살 만한 곳을 정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니, 바로 이 삼각산을 말한다. 그리고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 후보지를 찾으러 순례할 때 백운대로부터 맥을 밟아 만경대에 이르러 서남 방향으로 가 비봉에 이르니 한 석비가 있었는데 거기에 “무학이 길을 잘못 들어 여기에 이른다”는 비석이 있어서 길을 다시 바꾸어 내려가 궁성터(오늘의 경복궁)를 정하였던 곳이 바로 이 삼각산이다.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중국으로 끌려가면서 남긴 김상헌의 싯귀에 있듯이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라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4) 조선시대에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증보문헌비고] [북한지] [대동지지] 등의 역대 지리서와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모

두 한결같이 삼각산(三角山)으로 기록하였고, 인수·백운·만경 세 봉우리가 우뚝 솟아

세(三)개의 뿔(角)과 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삼각산은 당시 개성

(송악) 맞은 편 하늘에 높이 솟구쳐 보여서 그 상징성이 돋보이게 되었고 주변의 지명

이나 풍속 등 우리 민속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삼각산의 세 봉우리가 이루고 있는 그 모양이 세 개의 뿔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세 뿔'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이 '세 뿔'이 지금 우리가

부르고 있는 '삼각산'이나 '서울'의 어원이 되었다. '세 뿔'을 한자(漢字)로 쓰면, 세(서)

→ 삼(三)과 뿔 → 각(角)이 되어서 '삼각산'(三角山)으로 되어지고, '세(석 서)뿔'이

'셔불(세불)' = 불 = 울 곧 '서불→서울'로 되어졌다는 설이 있다.

또 하나는 '서라벌'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로서 '수도'의 의미를 가졌다고도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세뿔'이라는 보통명사가 '삼각산'이라는 고유명사로 변형되었다고 추

정할 수 있고, 거리를 보아도 신라의 '서라벌'보다 '세뿔'에서 유래하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 즉 오늘 우리가 부르는 '서울'의 어원이 바로 삼각산에 있는 것이다.

5) 삼각산이 북한산으로 된 경위(설) : 일제 때 경성제국대학 교수 이마니시 류(今西龍)와 조선총독부의 분탕질 탓이다. 그는 1916년 총독부에 ‘북한산 유적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삼각산 유적조사 보고서’를 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실수였는지, 총독부의 의도된 기획이었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다만 ‘창씨개명’을 행한 일제의 ‘창지(創地)개명’ 그림자가 어른거릴 뿐이다. 일인 사학자를 원망할 일만도 아니다. 삼각산과 북한산으로 혼용되던 명칭은 1983년 정부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북한산으로 고착화됐다. 정기 어린 이름은 그 때 사라졌다.

어디 삼각산 뿐만이랴. 경복궁과 청와대의 뒷산인 북악산은 원래 백악산(白岳山)이었다.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놀이터화하면서 격하한 원남동, 원서동도 궁남동, 궁서동이었다. 일제가 대한민국의 심장부 산에 북(北)자를 즐겨 붙인 이유가 따로 있다는 어느 향토사학자의 주장도 일리 있다. 북자가 북쪽 뿐아니라 달아나다, 패하다, 등지다, 분리하다란 ‘나쁜 뜻’을 두루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주장이 있음)

다른사진 보기 http://blog.naver.com/kmry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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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성호갑님의 댓글

부럽고 부러워라. 다 버리고 방장산 언덕에 마음주고 살아가는데도
그대들 모이는곳에 마음이 가는것을 어찌하리요.
둘레길 걷는 님들이 그리워 마음을 보내본다오

이판기님의 댓글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오병이어가 아니라 오백병이백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멀리서 군침만 삼키고
일본선교사(자서전 승리자) 10여명과 나들이를 떠납니다.

김태순님의 댓글

12회 산행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정현씨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조항삼님의 댓글

정해관 사무총장님의 산행후기가 정말로 맛깔스럽게 해박한 지식으로
묘사되었군요.

못간 아쉬움에 샘이 납니다.
특히 신옥희님 김태순님 서행녀님 처음 오신 분들께 대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무엇보다도 홈의 슈퍼스타인 동경 드림님(문정현)을 만나지 못해
너무도 아쉽군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산행 후기가 아주 알기 쉽게 있는 그대로 참으로 정리 정돈이 잘된 글입니다
실은 제가 집에 오자 마자 컴을 열고 쓰려고 하는데

사진이 크기 조정이 잘 안되서 화면에 안 뜨니 그냥 접고 제 블로그만 정리를 했습니다.
북한산에 관한 설명도 아주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동경 드림님의 번개 출현도 너무 색다르고
인상 깊었습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12-08



김명렬님의 댓글

순발력있게 써주신 산행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도꾜드림님의 만남은 유천궁이 가깝게 있고 하여
쉽게 얼굴을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_^

문정현님의 댓글

12월 4일 이른 아침에 유천궁으로
찾아주신 명렬 오라버님....
사무국으로 향하던중 딱 마주쳤습니다.

그렇게 순간의 만남을 위해서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미용실을 찾으러 나서는
걸음까지도 편하게 이동을 시켜주셨네요.

홈라인의 수수작용의 결속력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직도 푸근합니다.
호박죽에 속 시원한 동치미까지 최권사님의
알뜰하신 마음 쓰심에 황감했던 번개 방문이 되었습니다.
희숙언니 대신 제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문정현님의 댓글

참으로 부럽게 지켜본 화요산행 모임에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찬 공기도 기분을 상쾌하게 했고
종종 걸음으로 산행 입구 만남이 광장에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안에 하늘의 근심이 다
날아가는듯 했습니다.

전날 통화속에 화요산행 일정을 듣고
무임승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숙언니가 모임을 알려주셨고 명렬 오라버님께서
아낌없는 봉사라인으로 사모님까지 동반해 주셔서
감지덕지 꿈의 서울 나들이가 유실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오늘 하루의 환상적이
드라마를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여러 선배님들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정해관총장께서 산행 후기를 올린 시간이 저녁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 것을 보니
오후 4시경 하산하여 바로 집으로 직행한 것이 아닌가 한다.
역시 모범생답게 착실하게 어부인에게로 달려간 것이다.

북한산 둘레길은 당분간 우리가 모두 가보아야할 건강도로인 것같다.
특히 35년전 축복받고 버스로 신혼여행을 한, 잊을 수 없는 길도 바로 북한산에 있다.

특히 내년에는 정초부터 특별한 계획이 있을 것으로 여겨져
기대를 크게 하고 신년을 맞이해야겠다.
우리, 1800가정 홈사랑 산악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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