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 UN 공연, 꿈은 진짜 이루어지네요

지난 6월 15일 뉴욕 UN본부에서 한국의 '청춘합창단'이 역사적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청춘합창단은 지난 2011년 KBS2 '남자의 자격'을 통해 탄생했던 평균 나이 65세의 합창단이다.

청춘합창단은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 제고의 날’(6월 15일)을 기념해 열렸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이 웨이(My Way)’, ‘아리랑’등 12곡을 불렀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축하노래까지 선곡했다.

청춘합창단은 이러한 선곡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노인 분들을 위해서, 노인 세대를 위해서, 그동안 살아온 삶을 재조명해 보는 ‘My way'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를 선곡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춘합창단의 공연 과정은 KBS1TV '인간극장'을 통해 5부작으로 방송됐다.

17일 방송에서 청춘합창단의 한 멤버는 "2002년 월드컵때 말처럼 꿈은 이루어지네요"라며 감격했고 성공적인 무대 끝 청춘합창단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