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특별행보 !!!!

한일 자전거 릴레이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남북 통일을 위한 대장정)

저는 시마네현 마스다시의 시댁에 가서 연로하신 시부모님을 40일 기간 모시고

1주기 행사를 참가하기 위해서 티켓을 준비하다 시모노세키에서 여객선으로 일본 자전거 릴레이

주자의 마지막 코스와 샐머니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준비된 런나로 하늘이 밀어주시는

강한 힘을 느꼈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공직자(시모노세키 교구장 정인영님)와 히로시마의 남북통일국

윤치중 담당 국장님의 배려로 무임승차 하게 되었습니다.

시댁에서 1개월여 자전거를 타고 시장보기, 관공서 심부름 등으로 자전거 타기 연습이

되었던 터라서 자신이 있었습니다.

중학교시절 자전거 통학한 관록까지 양념을 더하여 장롱면허 시내연수까지 시골에서

받았으니 하늘이 연단시킨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참아버님께서 72년전 밟으셨던 시모노세키의 항구를 밟고 한국과 연계하는 일본 마지막

코스의 샐머니 행사를 마친후 부산항을 향해서 선창가에 올랐습니다.

바닷바람은 후끈했지만 하늘 높이 청정한 만월은 우리 일행 5명을 환영해 주는듯 했습니다.

8/21일 아침 8시 30분 부산항에서 환영행사를 필두로 한국의 레이스가 시작되었답니다.

부산교구에 도착하여 박범주 교구장님(김순자 사모님) 시무하셨습니다. 열렬히 환영하는

식구님들의 정성속에 부산(유엔 참전용사 묘역으로 자전거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얼마나 강렬한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앞만 보고 목적지를 향해서 달렸습니다.

외곽 코스를 잡고 순찰차를 따르는 형상이라 지옥코스라 이름 붙이고 싶었습니다.

무사히 많은 고갯길을 넘나들면서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든 곳에 도착했습니다.

설용수 원장님의 주제 말씀과 일본 대표 김원빈 평화연합 사무총장의 보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후 부산교구로 이동하여  여름 보양식 추어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방에서 우리 팀을

맞아 주시는 김순자 사모님을 반갑게 뵈었습니다. 덕분에 선수들이 편하게 세탁도

하고 에너지도 충전하게 되었답니다.  그후 유서 깊은 범랫골 성지와 눈물의 바위로

이어진 행보는 설용수 원장님의 강의와 박 교구장님의 심정적인 간증과

함께 꽃을 피웠답니다.

부산(유엔 참전용사 묘역)-대전 국립현충원-서울 현충원 코스를 모두 마치고 천정궁을

향했습니다. 24일 임진각에서 70개국 지도자들과 함께 효진님 연아님 가정의 손자님

두 분과 마지막 레이스를 장식했습니다.

참아버님의 성화 1주기를 맞이하여 마음의 결의를 새롭게 합니다.

종족적 메시아가 되기를 바라시는 참아버님의 마지막 메세지를 마음으로 감읍하면서

50대의 새로운 플랜을 기획합니다.

김천 친정에서 망중한을 보내는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