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 뉴욕서 ‘2009 평화 세계정상회의’ 개최

뉴스 홈 > 종합 > 행사문화 천주평화연합 뉴욕서 ‘2009 평화 세계정상회의’ 개최 “양심과 순리의 세계를 창건해 나가자” 천주평화연합 뉴욕서 ‘2009 평화 세계정상회의’ 개최 창설자 문선명 총재 “총·대포 녹여 쟁기·호미 만들어야” 오바마 취임 기도식 집전 로어리 목사 참석해 축도 눈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가 31일 뉴욕 맨해튼 센터에서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와 함께 축복결혼식을 집전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국제적 기구인 천주평화연합(UPF)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09 평화 세계정상회의’를 개최했다.

UPF는 이날 뉴욕 맨해튼 센터에서 ‘천주평화의 세계 건설: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지구적 봉사문화 건설’, ‘평화의 수단으로 결혼과 가족’ 등 분과 토론회에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UPF 창설자인 문선명 총재는 특별연설에서 “개인의 이기주의는 물론 집단의 이기주의까지도 깨끗이 씻어내고 더 이상 선거가 필요없는 양심과 순리의 세계를 창건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문 총재는 “흑인과 백인, 동양과 서양, 불교와 기독교, 유대교와 이슬람이 서로 교차하면서 축복결혼의 전통을 이어가면 이상세계가 실현될 것”이라며 “총과 대포를 녹여 쟁기를 만들고 호미를 만드는 평화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지역 축복결혼 대상자들이 31일 뉴욕 맨해튼 센터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가 집전하는 축복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문 총재는 이어 미국 270쌍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등 세계 186개국에서 동시에 거행되는 축복결혼식을 주재했다.

양창식 가정연합한국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축복결혼식은 위성과 인터넷으로 세계에 생중계됐다.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문 총재의 구순(九旬) 축하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때 기도식을 집전했던 인권운동가 조지프 로어리 목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 명예의장인 로어리 목사는 축도에서 “문 총재가 평생을 목회자로서 헌신하고 고통을 감수하면서 높은 가치 기준을 설정한 데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훌리오 상기네티 전 우루과이 대통령은 “문 총재가 높은 도덕적 기준을 확립한 데 대해 세계 정치인을 대신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9일부터 열린 세계정상회의는 이날 문 총재의 구순 축하로 절정에 달했다. 세계정상회의에는 상기네티 전 대통령을 포함해 에이벌 T 무조레와 짐바브웨 전 총리, 안와룰 K 초우드허리 전 유엔 부사무총장,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젱고 P 핀다 전 탄자니아 총리, 호세 데 베네시아 주니어 전 필리핀 하원의장 등이 참석해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굿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계정상회의에는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 문현진 UPF 공동회장, 문국진 통일그룹재단 이사장, 문형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곽정환 UPF 회장, 황선조 UPF 한국회장, 윤정로 세계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과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박실 전 의원, 허문도 전 통일원 장관도 참석했다.

[통일가소식] 참부모님 구순기념 한국축복식(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