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장

40일 수련을 함께 받든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2세에게 앞으로 뭐가 하고 싶은지

삶의 목표가 뭔지 잠간 쉬는 시간에 물어 보았다

아직 무얼 하며 살아갈건지 목표가 없단다 그럼 수련은 어떻게 해서 오게 되었냐고

질문하니 부모님이 하도 가라고 해서 왔단다

너무나 충격 적이었다 나는 말이 막혀서(우리들의 책임이다 싶어) 대화를 이어갈수 없었다

그 학생은 너무나 평범하고 신앙도 좋아 보이는 겉 보기엔 아주 성실하고 착한 모범적

학생 이어서 더욱 그랬다

한편 우리의 산업 현장을 보면 좀 힘든 곳엔 거의 외국인 근로자가 대다수다 아주 시골인 우리

함안에도 마트나 길거리엔 외국인이 많이 보인다 이는 회사마다 외국인을 채용하고 그들이

우리의 산업 현장을 차지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어느 중소기업의 사장이 하는말을 인용 하면 만약 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모두 철수 하면 한국의 회사들은

삼분의 일은 문을 닫아야 될꺼라고 말한다 좀 과장된 비율표현 이지만 실업자가 많은 우리의 산업 현실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다  이웃회사의 한 친구는 아직도 기능과 관리를 겸한 회사의 중요 업무를 맡아 최고의

기술자 대우를 받으며 노년을 재미있게 그리고 바쁘게 보내고 있다

힘든일은 다른이가 해야 하고 쉽고 편한일은 내가하고 봉급은 내가 많이 받고싶은 그런 원리가 성립될수 있는가?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이 얼른 깨닫고 반성 하여 내일의 한국의 미래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 가느냐에 따라 좌우됨을

인식하고 특히 우리2세 나아가 3세들의 마음 가짐과 교육 방향도 한장의 졸업장을 안겨 주기보다 먼저  책임있는 사회인

으로서 순종과 복종의 붕어빵 교육 보다는 특성과 소질을 잘 계발 해주고 자신의 꿈과 비젼을 가진 희망이 넘치는

사람으로 이끄는 교육 이야말로 부모된 기성 세대들의 제일 소명 이며 책임 이라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