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세상 함께!~~

은사출발 수련회에 참가하기 위해

마지막 점검을 한다.

여권확인/비행기 티켓확인/

개인 소지품/FM라디오/방한복/

위 상의는 흰색 티셔츠 몇장/

소문난 인파만파 매점사용이

불확실하니 간식거리 비상용

1~2가지/ 컵라면까지 ....

대체로 순조로운듯 한데 한가지

걱정이 생겼다.

여름축제때 잡아온 실눈 같이 작은

금붕어 3마리가 3년정도 되니 토실하게

많이도 컸다.

1주일이나 모두가 집을 비운 적이 없었는데

어떡할까?

우리 금붕어들 1주일 금식 시킬까 이런다?

에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1주일을 쟤들이

어떻게 참노?

그럼 어떡하지?

옆집에 맡길까 신년에 그 집은 어딜 안 가나?

여긴 한국이 아니지. 이웃집에도 염치없는

부탁하면 기본 소양이 모자라는 축....ㅋㅋ

방법이 하나 있단다.

모인데유....

자동으로 하루에 한번씩 먹이가 떨어지는

기계가 있는거 같어.

뚝심으로 밀어 부쳐 그냥 가면 분명히 1주일

긴 시간을 어떻게 상상할 수가 없으니

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

계속 우리 식구로 함께 더 살려면

자동 먹이통을 부착시키는 길 밖에 없으니

진짜 1주일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도 버텨 낼지

그것이 궁금하다.

쟈샤들!~~

하루 이틀이면 통일문화권 새출발 금식도

동참 할 수 있을건디..

참 좋은 세상이다.

컴터가 주는 행복감 만큼이나 돌아보면

세상은 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