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이 넘은 노부부

조항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작성 771 조회
작성일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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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이 넘은 노부부의 사별을 지켜본 적이 있는가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잠시 살려낸 할머니는
무슨 말을 할수도,
촛점을 맞춰 할아버지를 바라볼수도 없었지만

... ......그들의 대화엔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이 같이 살아온 세월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저 깊게 패인 이마의 주름살을 연신 펴주며
"으이그..으이그.." 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충분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수많은 환자의 임종을 지켜보고
사망선언을 해왔던 나지만
오늘 이순간 만큼은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역설적이게도 부러운(?) 감정이 들어
그들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누군가
결혼은 진정한 짝을 찾아나서는게 아니라
진정한 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과연 나는 그런 노부부를 닮기위해
누군가의 진정한 짝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여 왔는가

댓글 2 개

이창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2.12.26 21:03

보이는 남편과 아내도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찌 보이지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겠는가
남자는 하나님의 양성을 닮아난 것이요 여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닮아났다
보이지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실체라는 것을 안다면
남편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마찮가지다
자연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사람은 영과 육이있어 육체의 죽음이 끝이아니다
사람은 흙에서 온 육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에게 돌아가도록 창조했다
타락으로 사람이 하나님에게 가야 할 영이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부가 육신을 벗고 하나님에게 갈수있다면 영계에서 함께 만날수 있을 것이다
육신의 죽음이 이별이 되지않을 것이며 슬픔이 되지않을 것임을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