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교 에서 있었던 일

어느 대학교에서 총회장 선거때 있었던 일이다.

총회장 후보에 남학생 한사람 여학생 한사람이 등록을 했는데

여학생은 키도크고 인물도 잘생긴 미인이었고

거기에 비해 남학생은 키도 작고 인물도 못생겼다.

누가 보나 여학생이 당선되는건 기정사실이었다.

생각다 못한 남학생이 프렝카드를 써서 달았다.

내용인즉 "작지만 단단하다"

그날밤 비바람이 휘 몰아쳐 프렝카드의 글씨중 ㄱ 자만 떨어져 나아갔다.

여학생들이 등교해서 프렝카드를 보고 깔깔대고 웃었다.

물론 그런뜻으로 쓴것도 아니고 그렇게 쓴것도 아니란건 알지만

글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여학생들의 대대적인 지지속에

남학생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라는 얘기가 있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