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쉼터

퇴 계 - 이 황

컨텐츠 정보

본문

퇴 계 - 이황

퇴계 - 이황(천원지폐 초상화인물)은 우리역사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부인은 색맹으로 알려져 있다. 색맹은 색 구분을 못한다,

하여 옷의 흰 옷. 검정 옷의 구분이 어려웠고. 음식도 색을 구별 못하여 제대로 맛을 낼수 없었다.

아랫것들에게 일을 시키기는 했겠지만. 영월군수 시절 둘째아들을 좋은 집안 여러 덕망을 고루 갖춘

귀수와 일찍 결혼 시켜. 며느리로 하여금 퇴계의 의관 수발이랑 집안 주방일등의 모든 살림을 맡겼다.

며느리 음식 솜씨 좋고 모든 집안일에 능숙하여 퇴계 부부 아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훌륭한 며느리의 남편 되는 퇴계 둘째아들이 (단양군수때) 일찍 세상을 떴다.

그 후 퇴계선생 밤늦은 시간 후원 산책길에 며느리 방 옆을 지나다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편히 누우시오. 며느리 방을 들어 다 볼 수도 없고--- 처음에는 잘못 들었겠지. 하고 그냥 지나 쳤으나

돌아오는 길에 며느리 방 옆을 지나다 또 무슨 소리가 남을 느끼게 되어 문틈으로 며느리 방을 엿보게 되어

희괴한 관경을 보게 되었으니. 며느리 죽은 자기 남편의 옷을 옷걸이에 걸어 놓고 서있지만 말고 편히 누우시오.

라고 하는 모습을 목격 하게 된다. 남편을 잃은 여자가 남자를 그리는 것은 자유의지 겠거니.......


며칠 후 아침상을 대하던 퇴계 부인과 상의 끝에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기로 한다.

조금 후 아침상을 물리러 들어온 며느리에게 얘 아가야 친정에 좀 다녀오너라.

사실은 친정에 가 있어라 라는 소리는 못했지만 친정에 다녀오라는 말속에는 친정에 가있어라 는 말이 내포

되어 있는 것 이였기에 며느리 낌새를 알아차리고 일부종사해야 할 제가 어떻게 친정엘 가느냐고 아니 간다고

애원 하게 된다. 그러나 퇴계는 완강하게 잠깐 다녀오라는데 왜 그러냐고 언성을 높힌다.


하여 옷가지 준비하여 하인길 안내 하여 지금으로 말하면 충주 근처 친정으로 보내진다.

친정집 도착하니 친정아버지 에게 출가외인이 어떻게 친정엘 오느냐. 시집으로 돌아가라고 내어

쫓김을 당하게 된다. 친정에서 내쫓긴 며느리 시집으로 갈수도 없고 이곳저곳을 떠돌다 굶고 지처 어느 동네

어귀에 쓰러져 사경을 헤 메게 된다. 얼마 후 이곳을 지나던 이 동네 머슴에 의해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갈 곳이 없는 사정을 알게 된 머슴은 이 며느리를 들쳐 업고 천둥 산으로 들어간다.

세월 흘러 몇 년이 지나는 사이 퇴계 안동 부사로 부임하게 되었고 조정에 임금은 퇴계의 됨됨이를 알고

한양 올라와 벼슬을 하기를 건유 하게 되지만 색맹인 부인을 두고 한양엘 갈수도 없고 여러 연유로 벼슬을

사양 한다. 그러나 임금은 다섯 번이나 거듭 한양으로 올라 올 것을 건유하기에 이르러 한양 올라가 임금을

직접 뵙고 자초지종 을 아뢰어 벼슬을 사양 하리라 결심 하고 한양 길에 오르게 된다.


안동에서 한양 길은 호랑이가 출현한다는 천둥 산 박달재를 넘어 충주를 거처야 한다.

종일 걸어 해가 진후 천둥 산길에 접어들어 길을 잃게 되어 불빛을 보고 산속 깊숙이 집을 발견하여 하루 밤

묵어가기를 청하게 되여 바깥주인의 안내로 사랑방에 몸을 쉬게 되어 하루 온종일 걷고 길을 잃어 헤 메인

터여서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러기를 얼마 후 바깥주인의 인기척에 눈을 떠보니 조촐한 저녁상이 준비 되어 시장기를 면하게 되었는데

그 음식이 입에 맞는다. 퇴계선생 평소 즐겨 먹던 음식 이어서 주인에게 누가 이 음식을 준비 했느냐? 물으니

자기 안사람이 준비 했단다. 고마운 마음으로 편한 잠을 자고 아침상을 대하니 역시 입에 맞는 음식 이었다.

길채비를 하고 안주인 에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고 떠나야지 생각 했지만 남자주인만 배웅을 하며 먼 길

가시며 신으라고 버선 3켤레와 가시다 시장 하시면 드시라고 점심 까지 준비 해주어 안주인을 못보고 떠나옴의

아쉬움을 남기고 집을 떠나와 멀리서 뒤돌아보니 애기를 둘을 안고 있는 아낙이 보인다. 얼마를 길을 재촉해

가다 준비해준 점심을 먹고 가지고 온 버선을 신어보니 발에 꼭 맞지 않는가. 그제서 퇴계 머리에 스치는 게 있다.

5-6년 전 내보낸 며느리가 생각난 것이다. 아이도 둘이다 그 세월이면 가능한 일이지.....

한양 올라가 임금에게 벼슬을 사양 하고 내려와 노예해방 운동에 많은 노력을 하며 많은 사람에 귀감의 삶을 살 게 된다.


'동방의 주자'로 존경받는 퇴계 이황은 많은 업적과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을 가졌는데요..

그것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공직자로서의 이황

- 깨끗한 청백리로서의 모습을 보여줌

백운동 서원을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으로 만듬.

79번이나 벼슬을 사퇴하여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임.

경복궁의 기문과 상량문, 현판 글씨, 외교 문서 등을 작성하여 명성을 떨침.

2. 교육자로서의 이황

- 서원건립에 힘써 많은 서원의 기초를 마련하고, 많은 제자를 양성함.

과거시험 준비나 출세를 하기 위한 학문 풍토를 개선.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손수 교과서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수립.

학문하는 태도의 모범을 보이고 바람직한 선비상을 확립함.

제자를 사랑하는 올바른 스승상을 정립함.

3. 문학자로서의 이황

- 2000편이 넘는 많은 시를 남김.

4. 사상가로서의 이황

- 고봉 기대승과의 4단 7정에 관한 논쟁을 통하여 학문적 논쟁의 모범을 보여주고,

성리학의 심성론을 크게 발전시킴.

수양론의 실천방법을 정밀하게 규명하여 조선시대 도학의 기본틀과 독자성을 정립.

일본에 많은 영향을 줌.

5. 생활인으로서의 이황

- 예안향약 곧 향약입조 29조를 정하여 향촌의 풍속을 교화함.

합리성을 존중하여 현실에 맞는 예법을 시행

한 평생 '경'의 태도를 실천하여 인격자의 모범을 보여줌.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함. 終.

관련자료

댓글 8

박순철님의 댓글

이용규님 마음 넓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퇴계선생에 대한 이야기로는
"낮퇴계 밤퇴계"라는 고사를 빠뜨릴 수가 없는데
율곡선생쪽이 비교에 의해서 비하되는 감이 있어서
각자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용규님의 댓글

박순철 교장선생님 안녕 하세요.
댓글을 통해 미처 몰랐던 이야기. 또 알면서도 빠트린
이야기를 보충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역시 교장 선생님은 다르십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퇴계선생에게는 며느리가 셋 있었는데 차례대로 봉화 금씨, 선산 이씨, 안동 권씨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둘째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로서 퇴계선생의 따뜻한 인간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퇴계선생의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보충 약간 하겠습니다.

첫째 부인 김해 허씨는 둘째 아들을 낳은 후유증으로 고생하다가 결혼 5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3년 뒤 안동 권씨를 후처로 맞았는데 정신이 혼미한 사람이었습니다.

안동 권씨는 친정이 매우 불행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연산군의 생모를 폐모할 때 사약을 가져간 죄로 화를 입고, 친정부친은 귀양 가고,
숙부는 사화때 죽고, 숙모는 관비로 끌려가는 등 엄청난 풍파 속에 심리적 고통을 겪다가
멀쩡한 사람이 그만 정신이 나간 것입니다.
보다 못한 친정 아버지(권 질)가 퇴계선생에게 부탁하여 후처로 들어간 것입니다.

상가에 조문가는 퇴계선생이 떨어진 흰색 도포를 기워달라고 하니 빨간 천을 대어 기웠다고 합니다.
퇴계선생은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입고 갔으며 남들의 농담도 웃음으로 넘겼다고 합니다.

색맹이라는 말은 아마 빨간 천으로 옷을 기웠다는 데에서 나온 말 같습니다.

이 부인은 제삿상의 음식을 제사 도중에 집어 먹는 등 정신 나간 사람의 행동을 하였는데
퇴계선생은 이런 부인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며 사랑으로 대했다고 합니다.

제자 중에 이함형(절대로 이존형이 아님)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부부사이가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면서 정신나간 부인과의 다정스런 모습을 보여 주어 뉘우치도록 하고,
간곡한 편지를 주어 깨닫도록 하여 부부사이를 회복하여 후손을 둘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축복가정들도 귀감으로 삼아야할 자랑스런 조상님입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퇴계선생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올려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완전 색맹은 모든 색을 흰색, 검은 색으로만 인식한다고 알고 있는데,
흰 옷과 검은 옷을 구별하지 못했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그 퇴계 이황~~~천원권에서 좀 격상을 시켜야 되겠군요.
이 시대에 정치판이나 사람사는 세상 가운데에도 좀 그러한 님이
계셨으면 얼마나 좋으리요.~~~~~

정해관님의 댓글

좋은 상식을 얻어 갑니다.
용규님과는 동본이신지 궁금하군요. 훌륭한 선배 李氏라 생각 합니다. 자주 뵈어 반갑고요...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