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관광객의 관심!!~

어제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내선이 울린다.

한국사람이 잠시 교회를 둘러보겠다고 한다는데

자초지중 들어보니 단체로 일본여행을 오신듯 하다.

.

.

지나던 길에 통일교회가 보여서 들어왔다고 한다.

4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었다.

어디서 오셨냐고 하니 교수단체 일원들이라고 하면서

한국에서 유명한 통일교회를 여행지에서 발견하여

그저 노크했노라고...

.

.

교회가 딱히 안내할 곳도 없고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하고 보내드릴 판인데 예배실을 보고 싶다고

했다.

.

.

2층으로 자리를 옮기니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예기치 못한 만남이지만 참부모님 내외분의

큰 존영이 정면에 위치하니까 놀란다.

여기가 일본 아니냐고...

.

.

일본의 교세나 합동결혼식등 가정당 출연까지

다양하게도 질문을 하신다.

그리고 남북통일의 열쇠를 문총재님이 가지고 있지

않냐고... 빨리 김정일 설득을 할 수 없냐는등.

.

.

30여분 성의껏 질문에 답을 하고 20주년을 목전에 둔

꿈의 커플탄생 이야기를 잠깐했다.

축복결혼의 불가사의한 의문이 참으로 충격을 받은거 같다.

.

.

방문자중 한 사람이 통일교 경전을 갖고 싶다고 한다.

원리강론은 한국에 가서 구입을 하시고 축복과 이상가정

대역판이 있어서 이것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거라고 했더니

너도 나도 원리강론이 갖고 싶댄다.

3권의 책이(축복과 이상가정) 있어서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먼저 주었다. 나중에 온 젊은 선생은 일어대역판으로 보면

공부도 되고 금상첨화라고 아쉬움을 더했다.

.

.

본부빌딩 마주보는 곳에 愛美서점이 있으니 급하게

연락을 취해서 4명이 2,500엔 거금을 주고 감사한 마음으로

구입한다.

한국에 가면 더 싸게 구입한다고 해도 일본에 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보가 되었다고 괜찮다고 한다.

.

.

세상의 관심은 이렇게 저렇게 변해도 가는데

세상속의 관심에 걸맞는 우리의 변화와 결속이 중요한 때

임을 느꼈다.

.

.

이국땅에서 만나는 동포와의 짧은 시간속에

뜻 대한 일념과 생활담이 간절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