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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가 익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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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 모퉁이의

한 그루 살구나무

금년도 어김없이

살구가 익어가네

담장 밖으로

뻗은 가지에도

손자 놈 주먹만한

살구가 익어가네

세콤달콤 살구향에

지나는 나그네들

살구 한 번 쳐다보고

하늘 한 번 쳐다보네

뜨락 모퉁이의

한 그루 살구나무

황금 구슬 메단 듯

살구가 익어가네

아이들도 어른들도

살구 한 번 쳐다보고

감탄사 연발하며

입안에 침이 가득

뜨락 모퉁이의

한그루 살구나무

수확을 기다리는 마음

13113 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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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양영희님의 댓글

살구는 제가 되게 좋아 합니다.
인류평화를 위해 살아오신 통일가에 식구님들,
세월과 함께 평화는 눈앞에 요원 한데,
모두 시인이 되어 계십니다.
시집도 기대 합니다.

김기영님의 댓글

오래만이구만! 자네도 늙어가니 세월을 논하네그려 시를 쓴다는것은 사람이 그만큼 철이 들었다는이야기지 나도 홈에 오래만에왔네 가꾸고 물줘야지

老松님의 댓글

열매 하나님의 첫열매를 기다리는 마음을 살구나무에서 느끼게 됩니다.
60억 인류가 하나님의 생명나무 첫열매가 되려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생명나무의 열매가 더 빨리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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