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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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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지금 이 시간도

지금 이 시간도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 빌릴 수도 없습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우리에게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길어야 고작 100년의 삶을
우리 인간들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분은 자기 생 중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냈습니까?
남아 있는 시간은 또 얼마나 됩니까?
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게 태양이지만,
우리 인간은 무한정 기약돼 있는 게 아닌 겁니다.
그렇다면 시간은 바로 우리의 생명입니다.
그 귀한 생명을 여러분은 어디에 쓰겠습니까?
설마 돌처럼 헛되이 버리는 건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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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문정현님의 댓글

살아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시간이
조금은 짧겠지요.
그래서 삶을 허망하다고도 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살자고 다독이기도
하는가 봅니다.

시간을 귀하게 이 순간을 고맙게
만나고 있습니다.
배경음악 듣고 있노라니 가뿐하게
후레아 스커트 입고 하나 둘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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