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흘러가는가

(마음이)아픈만큼 삶이 깊어진다는 건 가이 성인의 경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고,
이제는 '자유함' 그대로 마음 아픈 일들은 없기만을 희망해 봅니다.

물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물을 계속 끌어들이고,
활을 잘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곧게 만듭니다.

대패를 잘 다루는 목수는
나무를 잘 다듬으며,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며 마음의 떨림에 동요치 않습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 세상과 자연의 이치이며
화살이 곧아야 바르게 날아가듯이
편편한 자리라야 바르게 앉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함을 깨달아 아픈 만큼 깊이 있는 삶이 되어지도록
마음이 풍성한 가을을 보내도록 좋은 글을 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