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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와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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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와 개소리

말복 날 아파트 경비원들이 아파트 지하에서 개고기 파티를 벌렸다파티라야 거창 한 것이 아니고 모란시장에서 사온 개고기를 통째로 삶아 쓸어놓고 조주 몇 병이 전부지만 어느 보신탕집의 보신탕보다 푸짐했다 회사에서 알면 불법이기에 사무실이 문을 닫는 일요일 날 은밀히 이루어지는 보신탕파티기에 그 맛은 더욱 진하고 원기가 넘처다.

시작하기 전 반장이 한마디 했다 “우리가 개고기를 자주 먹어야 할 이유를 설명 하겠다”톤을 가다듬자 한쪽 구석에서 한 경비원이 작은 소리로 동료에게 한마디 한다 “아직 개고기도 안 먹었는데 벌써 개소리하는 것은 아니겠지?” 계속되는 반장의 말씀 “왜 우리가 개고기를 자주 먹고 개소리를 해야 하느냐하면 말이야 세상이 모두 개판이라 이거야 정치인들도 개소리, 교육계 큰 놈들도 개소리, 대학교 교수들도 개소리, 심지어는 신성하고 거룩해할 종교계 목사들도 개소리가 좀 많아? 여의도 좀 봐! 신문 방송, 사회각처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는 부정부패 등 모두 개소리야 그러니 우리 경비주제에 사람소리하면 완전이 왕따 당하는 거야 개고기 많이 먹고 더욱 큰 소리로 개소리하면 저놈들도 우리하고 친척인가 보다하고 끼어준다 이거야 그러니 많이들 먹고 힘들 내! 어여들 먹어!”

“우리반장이 평소에 좀 무식하다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의도가 있는 행동이였구먼 그려”“개 파티에 꼭 맞는 개소리네 개고기 먹고 개소리하라는 환영사는 난 이게 처음이야 자! 먹짜구!” 파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데는 그럴 만 한 이유가 있다 마지막 직업이 경비직이다 나이는 먹고 갈대는 없고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아라! 급여는 정부가 제시하는 최저생계비의 80%수준, 하루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휴식하는 경비직은 온갖 잡스런 일을 다 한다 음식물 쓰레기청소에서부터 시작하여 아파트 주변청소, 차량점검, 야간 순찰, 장애인 도우미, 재활용품과 각종 쓰레기 정리 등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어려운 것이 있다 경비라고 무시하는 주민들의 비 인격 적 대우가 그것이다 젊은 부인들의 버릇없는 말투라든가 동 간부들의 교만한 자태, 사소한일에도 경비주제에 말이 많으냐? 는 등등이다

경비 중에는 생계가 어려워 나오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일이 그리워서 나오는 사라도 많다운동 삼아서 나오는 사람도 많다 그러기에 전직을 보면 전 군 영관장교도 많고 기업체 퇴직자도 많이 있다 지식인도 많지만 모두가 조용히 묵묵히 일하고 있다. 경비를 비롯하여 아파트청소부 아줌마들, 파출부, 건물 관리인, 주차관리인, 사회의 저변에서 소리 없이 일하는 많은 어려운 사람들이 줄잡아 일천 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머리 큰 정치인이나 각계지도자들이 입만 열면 어려운 서민을 위하여! 서민들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외치는데 그들이 말하는 그 서민들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우리가 이해 안되는 사업에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도 실속은 없다 그 많은 국가 예산에서 정말 서민을 위한 예산은 없으니 경비들 머릿속에 세상은 개판이요 하는 소리는 개소리라고 할 수 밖에.. 모두가 다 제정신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교회도 많은 소리가 들린다. 현진님 소리도 들리고 국진님 소리도 들리고 식구협의회소리도 들리고 전직 목회자 협의회 소리도 들리고 재판에 천문학적 자금이 소요된다는 소리도 들린다. 소리가 많으면 잡소리가 된다이 소리도 아니요 저 소리도 아니요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라는 약 광고처럼 언제쯤 우리한국은 소리 없이 하나가될까? 언제쯤 우리교회도 소리 없는 공생 공영 공의로운 진리의 공동체로 하나가될까?

개판, 개고기, 개소리, 오늘이 말복이라 참 덥긴 덥구나......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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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윤덕명님의 댓글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김점순 권사님과는 꽤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기도 합니다만 소식을 들어서 그 곳
우주베키스탄에서의 활동상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니 만나 뵙고 싶은 마음 간절하죠.

어쩌다 보니까 기거하는 곳이 두 군데가 있기도 하여서
지금 방학 중에는 서울의 관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관악산방에서 8월29일 개학을 앞두고 준비를 하기도해
내일 20일 <심정문학회>창립총회에서 만나면 좋겠어요.

개학이 되면 온양의 자택에서 학교로 출, 퇴근을 하기에
금요일 오후에 상경을 하여서 또 일요일 아침에 예배땜에
대학교회로 가야만 한답니다. 소속감이 매우 중요함을
구구절절하게 느끼기는 하지만 마음이 기쁜 것은 아니죠.

갑작스러운 상봉을 제시하여 가능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안 보면 어쩔 수가 없기도 하고 보면 사정이 있기도 해
우연과 필연이란 이런 것을 두고 이르는 것은 아닌 것인지
잘 모를 일입니다. 환갑 진갑 다 지내시고 건강 유념하세요.

김기영님의 댓글

이판기님 이라든가 성호갑 님이 아직도 승화 안했는가 참 오래도 사십니다 잘 하면 나와 함께 영계에 동행
할가능성이 있네요

김기영님의 댓글

아! 그님! 윤덕명 교수님 참 오래만입니다 물심 양면으로 정성드려주셨는데 별볼일도 없는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갔다 하다보니 뵐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시간적여유가 있습니다
서울 오시면 꼭 전화좀 주세요 김기영 010- 9415-3282

윤덕명님의 댓글

자유게시판 답게 마음대로 자신의 의살
피력하고 견주고 주장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자유는 만민이 목숨 걸고 그리는
최대, 최상, 최선의 인생의 덕목이겠지요.

필자와 나와는 뜻 안에 같은 형제이기에
같은 믿음의 어머님을 모신 형과 아운데
이 방에서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것
동숭교회 헌당식이 머리에 떠 오릅니다요.

초복, 중복, 말복도 지났으니 축복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행복은 자동사이고
축복이 타동사인 까닭은 빌 축자이기 때문
행복과 축복을 아우르는 천복궁의 시대죠.

개, 말, 소, 양 보다는 용이면 더 좋을 것을
용천하는 청룡과 흑룡과 황룡들의 조화로
용감하게 용해 시키고 용서하는 아량으로
개소리 아닌 용소리로 아우르며 가자구요.

내가 당신(필자)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 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를 사람들은 나의 미소 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 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순 돌 아

목줄을 풀어라
넓은 초야가 전부 네 땅이란다.
주인 아닌 주인이 너를 향해
침 삼키며 눈독을 들이거든
두 눈 부릅뜨고 컹컹 짖어라

알아듣지 못하는 짐승이려니
말 섞지 말고 줄행랑을 치거라,
넓은 광야로 달려갔다가 달포 지나
삼복더위 지나면 평화가 올 거다

그때는 해방된 견족이다
꼬리를 흔들어 재롱을 부려라
天 高 犬 肥
태평성대를 누려라

이판기님의 댓글

그 반장이 김먹사인지 김먹사가 그 반장인지...
휴일에 모악산 함 오소
우공이 후회 안하도록 개고기를 대령할테니...

정해관님의 댓글

목사님의 근황을 가감없이 알려주셨군요. 하루는 현직에 충성하랴 하루는 농장에 김 매랴 바쁘시겠습니다.
저도 요즘 비슷한 직업을 가졌는데, 유명하신 류명락 회장께서 아무나 못 갖는 '현직'이라고 구름을 태웁니다.

어느 사회 어느 조직에서나 '주인의식'은 매우 중요함을 자주 느낍니다.
어떤 사회현상이나 지도자를 비판할 때, '주인된 책임의식'과 '나와는 관계없고 모두가 네탓'이라는 종의식의 차이가 '누가 주인이며 종인가?'를 결정해 준다고 생각 합니다.
목사님과 그 해박하신 반장님 과의 '차이'를 믿고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승하소서!

진혜숙님의 댓글

김 기영목사님, 가감없는? 글에 공감합니다. 위선이나 허례 허식이나 자기일신의 이윤챙기기가 사회전체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있는 것을 없다고 하는 것이나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이나 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하듯이 속고 속이는 세상 *개고기와 개소리 * 잘읽었습니다.

이긍로님의 댓글

개새끼는 말끗마다 하는소리가 개소리다
자기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거룩한 말을 하려고 하지만
역시 떠드는소린 개소리다 우리모두 이대목에 개소리는 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자구요

문정현님의 댓글

말복 지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약이 되는 자리에
잘 쓰여지면 나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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