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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러브레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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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당신

간 밤에 보슬비
솔솔 내리더니
앞 뒷산 맑게 개였어라.

겨우내 꽁꽁 얼던 시냇물
탱크가 지나가도(당시연천교역장)
꺼덕 없더니

사랑에 봄 비가 풀어 헤치네
이런 계절 홀로는 아쉼 있어라

오늘은 당신 생일
아~~! 좋은 계절이어라

둘이서 앞뜰에서 냉이 캐다가
하이얀 냄비에 달콤한 찌개를 끓여
밥 한그릇 스픈도 하나

아~! 아~!
내 님이여
어디 계시뇨~~?

30세 노 총각 한숨 짓누나.
살금 살금 꿈길따라 남으로 가네
이 내맘 솟는 정열
님께 드리려

숨 안 쉬고 깰새라
마구 달리네~~

1976년 2월 21일

사랑하는 남편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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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us
t.gif 고종우님! 오늘날 까지 변함없는 부부의 참사랑!
하나님은 아시지요.
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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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
t.gif 낸푠도 시인 이셨구려~ 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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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종우
t.gif 올리고도 웃스워서 입가리고 호호 ㅎㅎㅎㅎㅎㅎㅎㅎ
남편이 알면 빨리 지우라고 꼬집을꺼 같아요.
04-19 *

하루 일과 마치고 이방 저방 헤딩해 봅니다.emoticon_07.gif

어떤 보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와우!~~~

오늘 저녁 장터 구경 당첨한 글로 모셔 왔습니다.

축복가정이면 한 눈에 척 통하는 느낌.....theme_icon_03.gif

건필하세요.

바이!^~~

다리품 열심히 팔아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theme_icon_08.gif

동경에서 꿈 올림emoticon_5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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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문정현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글의 주인공 기다리다 해가 몇번 떨어졌네요.
고맙습니다.
과일.... 감도 좋아하고 사과도 좋아하구여.
그리고 배도 좋아하지롱.....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들 모두 공적활동으로 바쁘시군요.
자주 뵙겠습니다.
부담은 갖지 마시와요. 전 동네 산보하듯 올랍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청평 청소년 수련원에서 3일간 여성연합 간부 워크샾에 다녀와서
오랫만에 홈에 들어오니 반가운 손님이 다녀 가셨네~~
무엇으로 대접 할까요?
차가 좋을 까 과일이 좋을까?
쑥스러워 부담이 됩니다. 동경에서 까지~~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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