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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수택리 중앙수련소에서 1주일간 원리수련을 받고 왔습니다. 거리도, 사람도, 옛것이 아니더군요. 오직 변하지 않은 것은 그시절 그 건물들...낮은 키에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기와를 이고 그 건물들은 변치않고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건물 사이의 후박나무들은 어디론가 다 이사를 가버렸고 깔려있던 자갈들도 흔적이 없었습니다. 우공은 그 곳에서 추억에 잠겨 겨울비를 맞으며 종종걸음을 하였답니다. 또 다시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키 낮은 건믈들마저 사라지겠지요.
大曰逝 逝曰遠 遠曰返 =모든것은 가고 간 것은 멀어지고 멀어진 것은 다시 돌아온다... -도덕경2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