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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이 16년전 받은 편지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다시 나에게 편지봉투와 편지내용을 첨부파일로 보내주었다.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감동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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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서로 가정을 출발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장남을 생산하고 기약없이 출국을 앞두고 쓴 편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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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는 얼룩이 묻고 수십년의 시간대를 그려주는듯 한데
자유 필체로 그리듯 쓴 꿈의 새댁때 편지지를 메일 공간으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참 세상 좋다.

"중략!~ 자랑스런 애기의 아빠가 될것이며 아내에게 항상 도움의
손길을 주고, 본가와 차별을 두지말고 처가댁에도 아들 못잖은
사위로서 책임을 감수하라... ^^* ( - 친구가 덕담한 과제를 내외적으로
잘 이루고 사는 친구-)

꿈은 이제 출국을 앞두고 내가 담아 온 신앙길에서 삶의 청량제를
찾을 것이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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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주변사람과 묵은 지인들로 하여금 감동주 먹고
사는 연속이다.
홈이 몇일간 불통이라 갑갑했는데 이렇게 척 !~ 하고
열러주니 얼마나 시원한가!~

월요일!~ 10월의 마지막 주간이 시작 되었다.
축복 20주년 기념일이 기다리고, 10월의 마지막날
이용의 노랫말이 아름다운 잊혀진 계절의 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