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선생님의 역사가 보통 역사가 아니다. 태어나기도 이상하게 태어났다.
우리 어머니가 태몽을 꾸었는데 그것이 몽시의 내용인데 사실같이 알고 있다. 어머니가 나에게 내가 너를 낳을 때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이고 몽시가 아니다. 앞에 있는 산에 황금 용 두 마리가 나타나 가지고 용이 올라가면서 산이 순식간에 홍수 가운데 묻혀 버리는데, 용이 물결을 차고 나와 가지고 비상천하는 그런 몽시를 봤다고 하면서 나는 몽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그것을 몽시라고 생각하지를 않았다. 바위에서 용 두 마리가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내가 처음으로 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너는 함부로 살 수 없다’고 하셨다. 황금 용이 올라가면서 금빛이 흰 빛 용으로 변하였다.
황금용, 백금 용이 일곱색을 다 삼켜버려야만 흰 빛이 나는 것이다. 어둠을 삼켜버려야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