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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맺혔던 실과 같은 것이 한꺼번에 잡아당기면 풀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런 것을 기다리며 선생님은 90세가 다 되었다.
제일 비참하게 살던 사람이 문총재인데 재림주이고 하늘의 왕자라고 하니 누가 믿을 수 있겠나.
영원한 상속자 아담 해와가 하늘을 배반했기 때문에 그 후손의 몇 만대 슬픈 역사의 한을 나에게 풀라고 하고 나에게 총체적으로 갖다 붙이는 곳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야 되는 것이다.
뜨거운 물을 부으며 죽으라고 하는데 꺼풀이 지고 살이 떨어지고 뼈가 보였다. 그렇게 비료공장에서부터 고생을 하며 별아별 일을 다 했다.
어려운 피난살이에서 종들이 가야 하는 길을 내가 맞으면서 죽지 않고 돌아서서 환고향 해 가지고 기념탑을 세우고 조국광복을 이루어야 하는 길이 멀고도 먼 길이었다.
국경선이 그렇게도 멀 줄 몰랐다. 지금에 와서는 알지만.
가지가지의 수난 길도 많았지만 그것을 넘어온 것은 내가 넘은 것이 아니라 하늘이 보호해 주었다.
고개가 이렇게 험하니 열 번 죽더라도 열한 번 부활하고 백번 죽으면 백한 번, 천 번 죽으면 천한 번, 만 번 죽으면 만한 번 부활해야 하는 것이다.
고향 땅 대신 부산에 피난해 가지고 말씀을 남기기 위해서 부산 땅에서 기록을 하던 것을 알아요?
순식간에 하늘이 지시한 내용을 따라 가지 못하면 안 되었기에 글씨도 빨리 쓴 것이다. 그 기록을 남겨서 원리원본으로부터 출판을 해 가지고 원리강론까지, 원리 자체를 중심삼고 해설해야 할 강론이다. 순차적으로 어떻게 되었다는 해설 강론을 통해서 천성경, 평화훈경, 가정맹세, 원리책, 공산주의 비판 등 모든 책이 나온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