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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인규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 06-09-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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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교회 주일 낮 예배때의 설교 요약입니다.
몇분의 부탁이 있어서 여러번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여기 실습니다.
설교란 말을 쓰기가 두렵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들 입에서 쉽게 나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훨씬 좋은 설교가 많을 줄 알지만 아직 사람이 덜되어서 여기 올리는 점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속의 관계 (마태복음 11: 1-14)

고구려가 망 한데는 연개소문의 집안 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연개소문의 동생 연정토는 신라로, 장남 남생은 당나라로, 망명을 갔다가 거기에서 힘을 길러 군대를 이끌고 나당연합군이 되어 쳐들어 온 것입니다. 결국 고구려는 망하고 맙니다.
상속이 잘 못되었다고 봅니다.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을 갖고 왕을 시해하고 새 왕을 옹립하는 등의 일연의 정변의 과정에서 집안의 질서 즉 상속관계가 잘 못 되었던 것이 원인이 되어 결국 국가가 망하는 비운을 맞게 된 것으로 봅니다.
당시 막리지란 임금 다음의 권력 서열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연개소문은 정변을 이르켜 막리지도 부족해서 대 막리지란 벼슬을 만들어 고구려의 존망을 가름하는 자리에 취임했습니다. 임금이 눈치를 봐야 하는 권력을 손에 넣고 그 권력의 상속이 잘되게 했더라면 고구려도 그렇게 허망하게 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고의 권력의 상속이 잘 못되고 보니 그 피해는 한 반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그 땅을 회복 못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영향력은 한반도 전역으로 미쳐지고 있습니다.
연개소문이 형제간에 뭉치고 부자간에 하나 되었더라면 어찌 망명가는 가문이 되었겠습니까? 상속이 잘 되었더라면 무엇 때문에 적국으로 망명가겠습니까?

상속의 관계란 혈통적 관계입니다.
상속의 관계란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상속의 관계란 공동운명체의 관계입니다.
상속의 관계란 심정의 관계입니다.
상속의 관계란 사랑의 관계입니다.

상속의 관계가 왜 중요하겠습니까?
본시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수 있는 자리에 창조된이 인간이였습니다. 인간 타락이란 그런 상속을 받을 수 없는 자리에 선 것을 말합니다. 분명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지만 여기에 상속이 이루어지지 못한 관계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복귀섭리란 상실된 상속권을 회복해 나온 과정이였습니다.
협회창립이후 얼마나 많은 대회를 했습니까? 기억을 다 못합니다. 그렇게 많은 대회를 했습니다. 그 많은 대회를 해 나오면서 점점 그 강도를 더해 왔고 차원을 달리해 왔습니다. 드디어 인류 역사이래 3대가 함께 한 단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섭리의 방향을 제시한 대회가 처음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8월 31일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한 대회가 천주평화 조국향토 천지환원 승리 석방대회였습니다.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참부모님께서 말씀하시고 나머지 11개 지역에서는 2세 3세가 아버님 강연문을 대독했습니다. 그 중에 광주대회 강사로 선정되어 등단하신 신미님의 경우 학교를 미국에서 다니셨지만 한글을 정확히 읽어나가시는 실력을 발휘하시고 광주의 한, 호남의 한을 언급하시면시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이 제 할아버지이신 문총재님이라고 자랑하시고 나는 그분의 맏손녀임을 밝히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 서울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말씀하고 계실 것이라고 설명하시고 대독을 시작하셨습니다.
중간에 '88세를 바라보는 노령으로 언제 어디서 쓰러질지 모르는 순회길이지만 본인은 생명을 걸고 이 길을 출발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말씀을 더 읽어 가시지 못하고 흐느끼셨습니다. 장내는 숙연해졌고 따라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혈통과 심정의 상속자가 되지 않고는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해야 상속의 관계가 잘되는 것인가?
잘못된 상속의 관계는 무엇 때문인가?
자기기반 상실로 보는 어리석음이 걸림돌이 됩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자기보다 더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의 출처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마음이 고스란히 자식에게 상속되도록 하려면 평소 자식이 잘 되는 쪽으로 부모의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재벌 가문의 싸움은 재산 싸움입니다. 권력의 핵심에서 일어나는 싸움은 권력싸움입니다. 정치인들의 싸움은 권력싸움입니다. 국민을 위한 다는 것은 명분 일 뿐입니다. 밀리면 끝장이라는 것이 권력의 생리입니다. 권력의 기반을 진정한 국가와 민족을 백성을 위한 기반으로 인계해 주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야 하는데 아직 까지도 그런 전통을 세우지 못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형제간에도 부자간에도 권력의 애착은 사생결단의 속성을 갖습니다. 누구 권력이 더 쌔느냐 누구의 힘이 더 세느냐의 싸움인 것입니다.
세려 요한 과 예수님의 관계에서도 상속이 잘 못된 것이 화근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분을 맞이하기 위해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이스라엘을 중심민족으로 세워 섭리해 오셨습니다.
8월 달 모세 관련해서 말씀드린 내용의 핵심은 메시아를 맞기위한 기대 조성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부름받은 사람들은 일단 중심인물이 됩니다.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사회적으로 민족적으로 세계적으로 중심의 책임을 맡게 됩니다.
메시아를 위해서입니다. 자기기반이란 곧 메시아의 기반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속의 관계가 성립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세례요한은 최고의 가문에서 선택되었습니다. 하늘은 이런 사람을 통해서 메시아의 기대를 만들게 하십니다.
그러나 종종 이런 사람들은 그간의 자기 기반을 하늘 섭리로 연결되게 하는 과정에서 실족하고 맙니다.
자기 기반을 인계해 주면 자기는 그 날로 거지가 될 줄 착각합니다. 훨씬 튼튼한 기반위에서 영영세세토록 메시아와 동거동락하게 될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대의를 그르치는 우를 범합니다. 결국 너도 죽고 나도 죽는 종말을 맞습니다.
몇일 전에 교회 사무실에서 만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도 참부모님을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참부모님을 잘 모신 것 같은 말을 했습니다. 존영에다 커튼같은 같을 것을 쳐놓고 존영 앞에 설 때는 세수하고 손을 씻고 복장을 단정히 하고 때로는 목욕재계하고 선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너무 거룩하고 너무 귀하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체를 쓴 하나님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부모님이 세운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드리는 것은 기피하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집회를 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참부모님을 이용해서 자기들 기반을 넓히는 것입니다. 참부모님은 위대하다고 하면서 참부모님이 만들어 가는 제도권으로 들어오기를 거부하고 자기들끼리 세력을 키워가는 것은 그 저의가 순수하지 못한 것 입니다.
이런 경우 상속이 되겠습니까?
상속이 안 되는 관계란 따로 따로 가는 것입니다. 부모 따로, 자녀 따로, 너 따로, 나 따로, 하나님 따로, 인간 따로, 가는 길에는 평화와 통일은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고통이요 분열이며 투쟁만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섭리의 상속자 대열에 설 수 있는 나인가?
공적 질서의 기대위에 서야 상속의 관계가 성립됩니다. 혈통과 심정의 기대위에 서야 상속의 관계가 성립됩니다.
이것이 축복이요 축복가정의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실족하는 비운의 주인공은 역사 속에서나 있는 것이고 오늘을 사는 통일교인들의 삶 속에서는 실족이란 단어는 없다 이래야 될 것입니다.
내 인생의 사전에는 실족이란 단어는 없고 상속이란 단어는 확실히 있다. 할 수 있는 식구님들 되 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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