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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踏雪)

踏 雪 野 中 去 (답 설 야 중 거)
不 須 胡 亂 行 (불 수 호 란 행)
今 日 我 行 跡 (금 일 아 행 적)
遂 作 後 人 程 (수 작 후 인 정)

눈 덮힌 들길을 걸어 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이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이 5언절구는 청허 휴정선사(일명-서산대사)의 작품이지만 특별히 유명하게 된 것은
백범 김구선생께서 좌우명으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인천대공원 백범광장에는 커다란 돌에 새겨 여러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고 있다.

흰 눈을 밟으며 좌고우면 [左顧右眄]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때,
교회와 세상의 안팎으로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번쯤 가슴에 담아 되새기며 기억할만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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