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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월요일)

딸애가 중학교 마지막 운동회였답니다.
유치원 부터 지금까지 달리기해서 3등을
한번 먹은 적이 있고...
항상 4위 5위................
도대체 왜 열심히 달려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능청을 들어면서 !!~

나를 닮아서 느린가 어쩐가 그러고 살았습니다.
한국 운동회는 노트도 등수에 맞춰서 상으로 준거
같은데..
여기는 전체 청백팀 점수에 합산되고 다른 포상은
없지요.

엄마!
나 달리기 1등 묵었어요.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
누가 !~ 시즈까짱이 1등을....

힛!~ 넵
다리 묶어서 달리는 종목에
친구랑 마음 맞춰서 하나 둘 셋 해서리
1등 했당께!~
우와!` 대단하다 축하혀!~

혼자 달려서 1등하는 것도 기분이 좋지만
둘이서 하나되어 1등을 먹는건 기쁨도 더욱 커잖어!~
무조건 1등은 좋은거지...

중등부 테니스부에 들어가서 햇볕에 그을리면서
보낸 시간이 도움이 된듯했습니다.

우와~ 우리 시즈까 1등 묵었데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