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 회장 인사> 사랑하는 1800가정 형제자매 여러분!

사랑하는 1800가정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며칠 지나면 2020년을 마감하고 2021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금년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누구나 힘든 한 해였습니다.

중앙회에서는 2019년까지 정월 초하루가 되면 파주 원전을 참배해 오다가 금년 2020년에는 천원단지 본향원을 참배하므로 새해를 맞이했으나, 연초에 닥쳐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하여 3월에 실시하려던 축복 제45주년 기념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임원회의나 매월 정기 산악회도 제대로 열지 못했고, 각 소속 교회 예배마저 드릴 수 없는 처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21년 정기총회마저 개최하기가 불투명한 입장에 놓이다 보니 형제자매님들이 더욱 그립습니다.

만물의 영장으로 지어진 인간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미물이 무서워 꼼짝 못 하는 현실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하는 생각에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시련은 반드시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축복가정이라는 관계 속에 살아왔으며 그렇게 살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거리는 두더라도 ‘마음의 거리’는 두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각자 건강관리 잘하시고, 코로나 종식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은 2020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2021년 새해 형제자매님 가정에 참부모님의 은총이 더욱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12월 22일

한국1800축복가정회 회장 이 병 무 드림